프랑스 소식

위키리크스에 드러난 사르코지 대통령의 뒷이야기

파리아줌마 2010. 12. 3. 11:00

위키리크스 드러난 프랑스 대통령의 10가지 뒷이야기

 

지난 일요일 미국의 비밀 외교문서가 대중들에게 공개되면서

워싱턴은 분노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정부는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흘러나온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10가지 뒷이야기를

프랑스 시사 사이트인 lepost 가 정리한 것 옮겨보았습니다.

 

1, 성격과 스트레스 : 미국 외교관들은 사르코지를 쾌활하고, 매력적인 동시에

약간 외교적이고, 쉽게 흥분하며, 참을성이 없고, 예측불가능한 인물로 보고 있다.

유럽의 한외교관의 그의 불안을 야기하는 성격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모든 이들이 스트레스가 높아지는데는 사르코지와 같은 방에 있으면 된다>

 

2, 개와 토끼 : 2006년 사르코지가 내무부 장관 시절에 집으로 미국대사를 초대했다.

당시 9살이었던 아들 루이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아이의 손에는 큰 토끼와 발 밑에는

개가 있었는데, 아이가 대사와 악수하려고 토끼를 내려놓는 순간 달아났고,

그뒤를 개가 쫓아갔다는것, 그다음 사르코지는 토끼와 개를 잡기위해 달려갔다는 것,

그의 아들은 깔깔거리며 웃었고, 이 모든 광경이 미국 대사앞에서 펼쳐졌다고 한다.

 

3, 터키와 방향돌린 비행기 : 사르코지가 유럽의장으로 있을때 터키의 유럽연합가입을 분제를 다루어야 되었다.

사르코지는 이를 반대하고 있었던 것. 이에 측근들은 그를 자극하기 않기 위해  

당시 터키 국기가 걸려져 있었던 에펠탑을 피해가기 위해 비행기 방향을 돌리기도 했다고.

[이는 파리시의 결정으로 터키 총리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음]

 

4, 터키와 권위 : 터키와 유럽연합 관련으로, 미국 외교관들은 엘리제궁 관계자들이 사르코지를 

거역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의 불만족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는 놀랐다.

<아무도 그에게 Non이라고 말할수 없다>는 제목의 문서에 명시되어 있었다.

 

5, 세실리아와 이혼 : 2007년 11월, 미국 외교관들은 대통령의 이혼을 걱정했다.

사르코지는 당시 과민해져 있었고, 그가 스스로 세실리아에게 의존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사진 : lepost

 

6, 카를라와 금박딱지 : 미국은 프랑스 대통령과 톱모델의 jet set 같은 관계를 염려했다.

대통령 이미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은 카를라에 대해 영부인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다.  

 

7, 예의와 아랍인들 : 사르코지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했을때 두가지 실수를 했다.

하나는 세레모니때 강하게 지겨움을 나타내었고, 다른 하나는 전통 음식을 거부한 것.

결론은 <사르코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인들에게 우아하지 않게 보였다.>

 

8, 헝가리 이민자 출신 : 어린 사르코지는 헝가리 출신인 그의 아버지에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럼 미국으로가! 사르코지라는 이름으로는 여기서는 절대로 될수 없을거야>라고 했다.

그로부터 사르코지는 그것은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9, 대선후보와 소외 : 사르코지는 2005년 8월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에게 먼저 대선출마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16개월이 지난뒤 프랑스에 공식발표를 했던 것.  

 

10, 지지도와 프랑스인들 : 사르코지와 프랑스인들의 관계를 보고 미국은 놀랐다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화려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렇게 화려하게 지지도가 없을수가 있는가 라고.

 

이외에도 사르코지에 대해서는 이라크에 군대 파견을 찬성한 것을 예를들어

<본능적으로 프로 아메리칸[미국지지자]라는 이야기도 있었답니다.

사르코지는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한 프랑스인들은 반응은 두갈래로 나누어지더라고요,

정부의 비밀 외교문서를 폭로한건 잘못이라는 의견과, 대통령 이야기에 별로 놀랍지도 않다며

이정도밖에 모르냐는 것이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위키리크스의 폭로를 비난했습니다.

<위험스런 노출증>이라며, <정부가 국가 안전을 위해 비밀을 가질수 있는 것>이고,

<절대적인 투명성이 바로 술책일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런 <투명성은 지는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럴수록 앞으로는 더욱 비밀스러워질수밖에 없을것>이기 때문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