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태권도 공연이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이런것 보면 고정관념이 얼마나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어느날 40명쯤 되는 청년들이 저희 식당에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태권도 하는 청년들이라고 하던데, 예의 바르고 참하더군요.

 

청년들을 인솔하고 있는 단장님 같으신 분이 공연을 보면 쓰러질 것이라며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은근 호기심이 돋더군요,

 

그러지 않아도, 코리안 커넥션 페스티발에 가볼 예정이었는데 마침 그 행사에서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은 이틀후 유네스코에서 하는 공연에 와 볼것을 권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쨌든, 코리안 커넥션 페스티발에서 우리의 전통 무용과 타악, 그리고 전통 무술인

 

태권도가 어우러진 탈[TAL] 공연을 보고는 정말, 말씀대로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코리안 커넥션에서 탈 공연은 많은 이들의 성원을 받았습니다.

 

공연을 끝내고 유니폼을 입고 자리를 뜨는 청년들을 향해 프랑스인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더군요.

 

그동안 케이팝 공연 보다가. 우리 태권도 공연을 보니 감동의 도가니에, 눈물까지 찔끔찔끔 나더군요.

 

케이팝과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차원의 우리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될까 싶어 주저하고 있던 차였는데 이틀 뒤, 아주 자연스럽게 파리의 유네스코로

 

아이들과 함께 향하게 되었습니다. 큰아이에게 태권도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니 시큰둥해서는 별로

 

안가고 싶다더니 마지 못해 따라 나서더군요.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난뒤 큰 아이는

 

들떠 있었습니다.

 

 대한 태권도 협회가 태권도를 하나의 문화 공연으로 승화시킨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탈[TAL]공연이

 

유네스코[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에서 지난 23일 각국의 외교관, 재불 인사및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탈[TAL]은 기존의 단순한 격파 기술 및 품새 시범을 선보이던 태권도의 기본 틀을 깨고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함께 타악, 한국무용,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랍니다. 세계속의

 

한국 문화 알림이로서 태권도 정신을 전하며 월드 투어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공연에 앞서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장기원 대사의 인삿말이 있었습니다.

 

 

 동양에서 탈[TAL]의 의미는 서양의 마스크처럼 무언가를 가리기 위한 도구가 아닌 인간 내면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랍니다.

 

 

태권도는 수련을 통한 내면의 수양을 바탕으로 도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 유산이자 고유의

 

무술이지요.

 

 

이 두가지가 만나 동방의 소리 타악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한국 무용,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보이와 어우러져 스토리 텔링을 가미하여 탄생한 넌버벌 퍼포먼스입니다.

 

 

 선과 악의 구별이 없던 아주 오랜 옛날,

 

인간과 신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던 시절, 모든 인간들은 정신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신들은 을 지키며 보위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가진 힘으로 평화로운 인간 세계를

 

영위하고자 하는 "테라"와 자신의 힘으로 인간 세계의 왕으로 군림하고자 하는 "마스"가 있었답니다.

 

 

 마스는 탈을 훔쳐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게 되고 테라 또한 제거하려 하면서 나타나는 갈등과 대결,

 

증오와 사랑을, 신인 춘풍과 향, 빛, 여신 및 도깨비들이 나타나 연출했습니다.

 

 

 

 

 

 

 

                            

 

 테라는 마스의 공격으로 시력을 잃게 되고 춘풍과 여신의 기내림으로 마음의 눈으로 볼수 있는

 

정신 수련을 하게 됩니다.

 

 

결국 테라는 모든 피조물을 마음의 눈으로 감지할수 있게 됩니다. 저 청년은 눈을 가리고 목표물들을

 

격파하더군요. 대단한 태권도 실력인것 같았습니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수련을 통해 이겨내는 극기 무예, 태권도가 마음의 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태권도로 격파된 나무 조각이 관객석으로 날아가는 스릴이 있었더랬습니다. 2시간 공연 동안 어느

 

한순간도 놓칠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생생하며 아름다웠습니다.

 

 

태권 청년들의 날아오른 발차기로 나무들이 격파가 되고, 신 역할을 한 춘풍은 화강암을 열개 넘게

 

파하는 순간, 객석에서는 놀라는 소리가 일제히 흘러 나오더군요.

 

마지막에 기립 박수가 있었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대~한민국을 함께 외치며 즐겁게 공연을 마쳤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재불 대사와 유네스코 대사등, 인사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난뒤,

 

 

아이들을 무대로 올라오게 해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들이 놀라며 손짓을 하는 이유는?

 

 

태극 무늬의 티셔츠를 입고온 한류 팬들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날 한류팬들도 많이 온 듯했습니다.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도 왔습니다. 이틀전 코리안 커넥션 페스티발에서 공연할때는 회원들 모두

 

일하느라 보지 못했을겁니다.

 

 

 코리안 커넥션 회원인 시릴은 전통성, 예술성, 현대성이 가미된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했고, 옆에 있는

 

알리시아는 전통 무술이라고 해서 지겨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재미있게 보았다고 합니다.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과 중간에 안경쓴 분이. 탈 공연의 매니저라고 하시더군요.

 

저분이 초대장을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는 한국 분을 공연장에서 만나 그다음날 잠시 통화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그분은 태권도 공연을 2시간 동안 한다고 해서 의아해 했는데,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 태권도 공연 정말 멋지더군요.

 

케이팝도 좋지만 한국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 공연,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지난 월요일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이 저희 식당에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케이팝 팬이 아닌 우리의 판소리를 좋아하는 시릴[Cyril]은 한국 말을 제법 잘합니다.

 

그래서 서빙하는 이를 저기요~하고 부르고는, 그말이 무례하지 않은가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기요~는 무례한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 또한 한국 식당에서 식사할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기요~하고 부르곤 합니다.

 

단지 어이~ 이봐~ 같은 말이 문제지, 저기요~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럴만합니다. 프랑스 식당이나 까페에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슈[Monsieur]~, 마담[Madame]~

 

아니면 영어의 플리즈[please]격인, 실 부 푸레[s'il vous plaît]로 직원을 부르기에, 저기요~라는

 

말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한국은 손님이 왕이지만, 프랑스는 손님이 왕이 될수 없다고 말하는 시릴이 서빙하는 이에 대해

 

예의 갖추는건 당연했을겁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덧붙인게, 하물며 한국에서는 식당에 가면 호출 벨 있지 않니? 했더니 아는지 모르

 

는지 모두들 왁자지껄하게 웃더군요.

 

한국 식당에 있는 호출 벨에 비하면 저기요~는 양반이지요,

 

 

네~ 압니다, 한국 식당에 있는 호출 벨은 별실이나 한국의 식당 문화상 꼭 필요한 것일겁니다.

 

이는 또한 다른 일을 보고 있는 직원들이 손님에게 줄곧 신경쓰지 않고 있어도 되기에 편리하게 작용

 

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호출 벨을 처음 대했을때는 어떨지~??

 

 

3년전 한국을 다녀갔을때 중학생이었던 딸아이는 식당 테이블에 있는 호출 벨을 보고는 놀랐답니다.

 

그때는 별실이 있는 식당도 아니었답니다. 마치 서빙하는 이가 사람이 아닌 로보트 같은 느낌을 받았

 

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있는듯 했답니다.

 

하지만 어린 둘째는 그것을 보고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한번 눌러 보고는 싶었는데, 감히 그럴수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깨끗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만족을 가져다주는게 식당 경영이

 

기에 설치한 호출 벨일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특히 노동력에 대한 가치가 높은 프랑스인

 

들에게는 놀라움들 중의 하나일 수 있겠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 또한 자국과 다른 식당

 

문화라고 받아들일겁니다.

 

이는 서비스의 편리함과 더불어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기인된 것이기도 하겠지요. 외국 언론들

 

재벌을 고유 명사처럼 쓰듯이 빨리빨리라는 단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 버린듯합니다.

 

 

2010년 G20 정상 회담이 서울에서 있었을때 한국을 소개하는 르몽드지 기사에 이 빨리빨리는

 

palipali~라고 아예 불어식으로 표현하더군요.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빨리 먹고 빨리 일하러 가야만 성공할 수 있었겠지요.

 

 

식당 서비스에 목숨 거는 분위기

 

 

얼마전부터 식당을 하는 바람에 오늘 글이 식당하는 이의 입장에서만 보았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도 있겠지만 그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것들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사실 맛집, 식당에 관한 글을 쓰는 블로거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당 서비스

 

에 목숨 걸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진하게 받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더러 도를

 

지나치는 듯하더군요.

 

 

식당 직원들의 친절함에 대해서는 항시 빠지지 않고 나오더군요. 물론 문제시 되어 개선되어야할 곳은

 

있겠지만 직원에 대한 인격이 말살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내 돈 내고 식사한다고 함부로,

 

아무렇게나 대하는듯한데요, 이는 그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일이겠지요.

 

 

예전에 한국에 다녀갔을때 어떤 식당에서는 손님과 눈높이 맞춘다고 직원들이 쪼그리고 앉아서 주문

 

을 받고, 서빙을 하더군요. 마치 잊혀지지 않은 악몽처럼 가끔씩 떠오르곤 한답니다. 물론 이른바 서비

 

스 정신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식당에서 얼마나 대접하고, 대접받고 싶었으면 이런 오버까지 나오나

 

싶습니다.

 

 

또한 자신보다 어려 보인다고 엄연히 성인인 알바 학생들에게 반말하는 어른들도 있고, 서빙하는 이의

 

잘못과 실수에 촉각 곤두 세워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이들도 있더군요. 이는 편함만을 위해 호출 벨을

 

달아놓은 한국 식당에서 나올수 있는 또 다른 현상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들에게 식당은 오로지 배

 

채우기 위한 곳일뿐, 사람이 일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없는듯합니다.

 

 

너무나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 그건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빨랐던 만큼 그사이 잃어 버리고,

 

것들도 많았을겁니다. 그건 바로 인간을 중시하는 사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루는데 급급하면 사람은 도구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 사회는 건강할수 없겠지요.

 

모든 일에는 사람이 우선시 되어야 됩니다. 잃어버린 인간성을 지금부터라도 되찾고자 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사람 이야기2012.04.26 08:05

 

프랑스는 먹는것에 대해서 아주 까다롭습니다.

 

모든 식품들이 정부의 엄격한 공정을 거쳐 판매되고 있습니다. 워낙 먹거리 가지고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당연한 것들이 이야기가 되는 세상인것이지요.

 

프랑스에서는 적어도 먹는것 가지고 장난 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인들은 무작정 건강 식품을 사지 않습니다.

 

무엇이 몸에 좋다더라 하면 체질에 상관없이 사먹는 우리와는 다릅니다.

 

정확한 정보로 성분을 분석해서 자기 자신과 맞는지 보고, 더러 주치의와 상의하고 건강 식품을 사먹

 

는다고 하더군요.

 

그런 깐깐한 프랑스가 우리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건강 자연 식품으로 인정했습니다.

 

 

프랑스 농산물 개발 협회에서 주최한 세계의 기름 콩쿠르에서 우리의 참기름이 금메달, 들기름이

 

은메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메가 3가 있는 들기름은 현재 프랑스 건강 식품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고 합니다.

 

 

지난 목요일, 남편 부탁으로 바스티유 광장 근처의 농산물 개발 센터에서 열리는 메달 수여식에 달려

 

갔습니다. 대문 안쪽에 뜰이 있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건물에서 조촐한 메달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금메달을 받은 우리 참기름이 제일 왼쪽 상테낫의 브랜드가 붙여진채 진열대안에 있습니다.

 

 

 수많은 세계의 기름들이 즐비한 가운데, 우리 참기름[Huile de Sésame Pur]과 들기름[Huile de Périlla

 

Pur]이 단아하게 나란히 서있더군요.

 

 

 우리의 참기름과 들기름이 프랑스에서 인정받게된 데는 바로, 파리에서 건강 자연 식품 매장을 운영

 

하고 있는 상테낫[Santé Nat]의 박혜정 사장님의 피나는 노력와 열정이 있었습니다.

 

상테낫은 불어로 건강 자연이라는 말의 줄임입니다.

 

2005년부터 자연 건강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면서 매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사장님 매

 

장에는 유자차. 생강차. 인삼차, 알로에 베라, 홍삼, 수삼까지 거의 한국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부터 사장님 매장의 차들을 즐겨먹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프랑스에서 출간되는 건강 잡지를 3개씩 구독하며 프랑스인들이 관심가지고 있는 건강 식품

 

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로지 한국인의 자부심으로 우리 제품을 프랑

 

스에 소개하고자 하셨답니다. 단순히 한국 제품을 수입해와서 브랜드를 붙여 파는게 아닌 연구하고 공

 

부해서 한국 본사와의 미팅을 가지며 직접 제품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식품 수입이 까다로워 르하브로 항구로 오는 한국 제품은 일단 연구소에 가서 성분 검사를

 

거쳐서 10일만에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국 제품을 이곳에 수입, 판매하고 있는

 

박혜정 사장님은 정말 자존심 강한 프랑스의 한국인이셨습니다.

 

 

                                                            메달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은메달을 딴 들기름, 그리고 금메달을 딴 참기름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름에 대해서 오른쪽에 있는 협회 회장님은 전혀 모르고 있던 기름이었는데,

 

아주 좋은 품질이었다고 하더군요.

 

 

참기름은 프랑스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프랑스 업체들을 제치고 우리 참기름이 금메달을

 

딴것입니다

 

 

올리브와 씨로 만든 기름을 구분해서 메달을 수여하더군요. 이태리, 스페인, 튀니지, 프랑스 등이 있었

 

고 동양은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었습니다.

 

 박혜정 사장님 이하 심사위원이었던 프랑스 셰프들, 협회 회장과 대사관 참사님들과, 박 사장님을

 

도운 직원들입니다.

 

 샴페인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상장을 보고 있는 협회 회장님은 박혜정 사장님의 열정과 역동성을 칭찬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참기름이 어땠냐고 하니 맛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프랑스 농산물 개발 협회는 비영리 단체로 농산물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콩쿠르에서 상을 받으면 바로 홍보 효과를 가지게 되어 상업성으로 연결된다는데요, 비영리 단체

 

에서 농산물 제작자들의 영리 추구를 도와주는 셈이지요.

 

 

박혜정 사장님은 우리나라에 이런 협회가 없는게 무척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어제 파리 15구에 있는 상테낫 매장을 찾아 사장님으로 부터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건강 식품 박람회에서 2백여개의 기름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를 보았답니다. 그곳이 바로 농산

 

물 개발 협회였답니다. 그많은 기름들 중 유일하게 들기름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우리 들기름을 가지

 

고 가서는 당신네들이 전시한 기름들중 유일하게 없는게 바로, 이 들기름이라며 견본을 주었답니다.

 

우리 기름을 프랑스인들에게 인정받게 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자기들의

 

연락처를 주지 않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동안 끈질기게 찾아갔더니 비서가 개인 명함을

 

주더랍니다.

 

 

프랑스인들은 아시아인들을 신뢰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사장님은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들기름 두

 

병을 더 보내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3개월뒤 축하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엄격한 성분 분석에 합격한것입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일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랍

 

니다. 가만히 있을 사장님이 아니지요. 끊임없이 이 메일을 썼답니다. 그랬더니 지난 3월 보자고 했다

 

더군요, 그리고 콩쿠르 등록을 권했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 졌답니다.

 

 

사장님은 프랑스에 한국 건강 자연 식품을 수입 판매하는데 남편의 외조가 없었다면 힘들었을것이라

 

고 합니다.

 

 

남편은 프랑스인으로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모두 장성하며 막내딸은 지금 의과대 1학년에

 

재학중이라고 합니다.

 

 

박혜정 사장님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마지막에 그러시더군요,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우리

 

것을 알리고 싶은 사명감이 없었다면 못했을 일이라고요~

 

 

 매장에 있는데 끊임없이 프랑스인들이 와서 우리의 건강 자연 식품을 사가고 있었습니다.

 

단골인 쥐베르씨는 항상 구입하던 제품들을 사고는 사장님으로부터 한국 들기름이 은메달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한병 더 추가로 사더군요. 한국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공복에 한숟갈 먹던

 

지 샐러드에 뿌려 먹으라고 권하더군요.

 

 

 박혜정 사장님이 오메가3 가 든 들기름을 이곳에 공급할 생각을 한것은 약으로도 먹는 오메가 3인데,

 

이왕이면 음식속에 넣어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프랑스인들에게 올리브 기름만

 

좋은게 아니고, 한국 들기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날 손님들에게 농산물 개발 협회 콩쿠르에서 참기름이 금메달을 받았다고 하니 많이 팔려

 

3병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금 있으면 라이센스가 도착해서 진열장에 부착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사장님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멋진 성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네티즌이 그러더군요, 해외 동포도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요. 이는 바로 박혜정 사장님 같은

 

분을 두고 한 이야기 같습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프랑스 소식2012.04.25 08:08

지난 4월 11일 총선이 있던날, 수요일이라 작은 아이 음악학교에 있었습니다.

 

한국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보다가 프랑스 친구인 사빈에게 한국의 총선이 있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사빈은 여성도 국회의원에 출마하냐고 묻더군요.

 

마치 한국에는 여성 정치인들이 없을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고는

 

한국 정치에 여성들이 나오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찜찜함이 남아 아직 개선해야될 점도 많다고 덧붙였더랬습니다.

 

그리고는 프랑스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지에 실린 한국 기사를 접했는데, 제목이 한국은 여성들을

 

선택할수 있다는 것으로, 총선에 새누리당과 민주 통합당 대표로 나온 두 여성 정치인인, 박근혜와

 

한명숙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 프랑스 언론에서는 새누리당의 박근혜라고 하면 독재자의 딸로 묘사를 합니다.

 

아마 다른 외국 언론이 보기에도 마찬가지 일것 같은데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녀를 이상한[?]

 

노스탈지로 지지하는 이들이 있는게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대표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 통합당의 두 여성 정치인들이 대결을 벌인다며

 

부연설명을 붙인 기사의 첫글이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박근혜는 독재 시대의 상속녀이고 , 한명숙은 그에게

 

희생당한 이들 중의 하나라고 소개를 하더군요.

 

 

하지만, 결국 리베라시옹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남한의 남성 우월주의에서 전대미문의 여성 정치인 두명이 총선에서 대결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60세의 박근혜는 남한을 강압적으로 이끌었던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는것과, 반대파인

 

한명숙은 민주 통합당의 대표로 노동자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그남편처럼, 1979년과 1981년에는

 

감옥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근혜는 거리감을 둔 소통의 달인이고, 그세대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전 변호사인 한명숙은 가정을 가진 주부라고 했습니다. 그 두 여성은 개인사와 다른 것처럼, 정치적인

 

면도 아주 다르다고 했습니다. 독재자의 딸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시킬줄 알고 있으며, 섬세한 전

 

략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이에 비해 한명숙의 카리스마는 그만큼 강하지 못하고 당내에서 그녀의

 

힘을 영향력 있는 이들과 나누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근혜는 집권 5년동안 민심을 잃은 이명박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고 새로운 당명과 로고로 당 쇄신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총선이 12월에 있을 대선의 첫관문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 통합당, 이 두 정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계승자가 나올것으로 보이는데 한명숙은

 

대통령에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했고, 반대로 박근혜는 대선에 호의적이며, 아마 남한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정희 장군이 그의 장녀에게 물려준 유산에는 두가지의 이미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박근혜는 그의

 

버지 옆에서 정치 생활을 했다는것과 그의 어머니가 사망한뒤 영부인을 역할을 했다고 전하면서,

 

전 대통령은 한국을 분열시켰다고 했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한국의 경제를 성장시킨 이라고 했으며,

 

다른 이들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18년동안 강압적으로 나라를 다스린 독재자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

 

다.

 

 

90년대부터 정치 생활을 한 박근혜는 이런 분리를 조합해야 되었답니다. 그녀가 정치를 시작했을때,

 

아버지의 정치적 유산과 젊은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섞여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그녀는 1998년에

 

회에 들어가 10년동안 의석을 지키고 있었고, 이명박에 맞선 후보 선정에서 졌다고 했습니다.

 

 

박근혜가 아버지의 흔적으로 정치에 일찍 입문했는데 비해 한명숙은, 나라의 민주주의를 설립하고자

 

하는 활동주의에서 정치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6, 70년대에 한국 여성들이 정치에 입문해서는 조합

 

운동에 참여했으며 귄위주의에 맞섰다고요~

 

 

한명숙은 국무 총리가 되기 전인 2000년에 국회에 들어갔고 오늘날 페미니즘의 대모로 알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유교 사상이 내려오고 있고, 아직은 가부장적이고, 계급적인 한국에서 박근혜와 한명숙은 예외적인 이

 

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정치계의 이 여성 듀오는 한국 사회가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습

 

니다.

 

 

또한 국회에서 여성 의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들은 예전 부정을 행하는 정치

 

인들에 진력이 나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뽑고 싶어한다고요. 그런 의미에서 여성들은 좀더 정직한

 

이미지를 가진다고 하면서 글을 맺었습니다.

 

 

리베라시옹지는 아직 남성 우월주의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정계에 여성 정치인들이 우두머리로 활

 

약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본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간 프랑스 언론은 박정희를 독재자, 장군 이라고는 칭해도 전 대통령으로 좀처럼 부르지는

 

않더군요.

 

그가 아무리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더라도, 그의 독재는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

 

다.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아직도 고통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짚고 넘어가

 

야 됩니다. 그건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프랑스 한류2012.04.24 09:41

 

벌써 일년이 지났군요,

 

지난해 에스엠 타운 파리 공연을 앞두고 프랑스 젊은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포스팅을 하고,

 

공연 연장을 위한 루브르 박물관 앞 플래쉬 몹을 알리며 무척 신기해 했습니다.

 

그와중에 코리안 커넥션 행사가 5월 초에 있었지요.

 

프랑스에서 시작된 한류 인기와 함께 연 행사라 놀라면서 소식을 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난 토, 일[21일, 22일]올해는 양일간 두번째 코리안 커넥션 페스티벌이, 지난해과 같은

 

장소인 에스파스 샹페레[Espace Champerret]에서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하루만 있었던 행사였는데, 이번에는 양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유럽에 몰아닥친 한류 인기와 함께 항상 이야기되는 협회가 코리안 커넥션입니다.

 

그래서 마치 한류 팬들을 위한 협회라는 인상을 주는데요, 이 단체는 한국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던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를 알리고자 만든 비영리 단체입니다.

 

그안에 케이팝이 포함되어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협회 회장, 막심 파케는 2살때 이곳에

 

입양되었습니다.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 중에는 케이팝 팬보다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양이틀간 70여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한국 문화원과 관광공사 파리지사, 코트라, aT 센터, 그리고 현대 자동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

 

다고 합니다.

 

 

토요일 오후에 코리안 커넥션 축제장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5월 초에 행사가 있었던 작년에는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그날은 겨울 마냥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작년에는 하루만에 4천여명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이틀을 준비해서인지 작년 만큼 붐비지는 않더군요.

 

12유로[2만원 상당]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홀안으로 들어가보니 열심히 해동검도를 시범해보고 있는 프랑스 젊은이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케이 팝 부스가 많았던것에 비해 올해는 이런 한국 전통 무술을 소개하는 코너가 많아서

 

반가웠더랬습니다.

 

프랑스에서 우리의 전통 무술인 택견을 사사하고 있는 쟝 세바스티앙을 만났습니다. 점점 제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문화원에서도 택견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여성은 가장 성실한 제자

 

까롤린이라고요~

 

 젊은이들이 빼곡히 모여있는 이곳은 스크린으로 뮤직 비디오가 나오는 곳입니다.

 

어떤 젊은이들은 그 앞에서 춤을 추기도 하더군요.

 

 식당~

 

 앞치마를 매고는 저를 보자마자 너무 피곤하다는 시릴입니다. 시릴은 한국의 판소리를 좋아합니다.

 

아리랑 플래쉬 몹이나, 막걸리 행사에서 만나곤 했지요. 그리고 대한민국[daehanminkuk]이라는

 

불어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요리 경연 대회가 있었습니다. 당선자는 한국 식당 식사권이 선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 들고 있는 이는 지난번에 소개 했던 포장마차를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로리안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도움될 만한 댓글들이 많아 한번 더 보기로 했는데, 이번 축제 준비로 바쁘다며

 

나중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이번 축제에 포장마차 부스를 만들려고 했던 만큼 로리안은 음식 코너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서적 코너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번 문화원에서 한국이 프랑스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한 강의를 했던 파스칼 다이예 뷔르종[Pascal Dayez-Burgeon]씨 였습니다.

 

반가워서는 인사 하고 블로그 명함을 드렸더랬지요. 여러 이야기 나눌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 인사만 했습니다.

 

 

다이예 뷔르종씨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에 외교관으로 가있었고, 현재는 프랑스 국립 학술

 

연구센터의 통신 과학 연구소 부소장으로 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한국인"이라는 책을 출판했습

 

니다.

 

 

한인 회장님이 다이예 뷔르종씨에게 한국인하면 떠오르는 단어 5개를 이야기해 보라고 하니,

 

스마트폰으로 밥먹었어~하는 흉내를 냅니다. 그리고 "일본 때문에~"라고 하더군요. 항상 갈등

 

관계 있는 일본과 우리가 이분의 눈에는 그렇게 비취어졌나 봅니다.

 

 

 여기는 페닉스라는 서점에서 나와서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북한 서적들도 많더군요,.,

 

"장군님 계시는 최전선으로"라는 책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남한 책이 있고요~

 

 

 여긴 마음 수련이더군요.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 축제에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한복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한복 입어보기 코너입니다.

 

 

 이건 서예고요~

 

 여긴 한국 문화원 부스로 한국 문화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다도~

 

 

관광공사

 

 

 뜰에서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더군요, 패션쇼가 있었답니다.

 

 

                      " 참 아름다운 한복"이라는데서 디자이너가 오셔서 패션 쇼를 했답니다.

 

 

 

 국악을 연주하는 한국 젊은이~

 

 

 코리안 커넥션 회장인 막심 파케를 만났습니다. 피곤해 보이더군요. 지난해에 비해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고 하니 아직도 개선해야될 것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참 아름다운 한복"과 함께 패션 쇼를 주관하신 정은희씨입니다. 현재 파리에 머물고 계시고요,

 

코리안 커넥션을 도우고 싶어 이번 일을 주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리에 이런 분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이건~ 와~, TAL이라는 태권도 공연이었습니다. 대한 태권도 협회에서 하는 것으로 현재 월드 투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월요일] 파리의 유네스코에서 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고 왔는

 

데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코리안 커넥션 페스티발에서도 발표를 했는데요. 유네스코 공연은 따로 포

 

스팅할 예정입니다.

 

 

 

TAL 공연에 열광하는 프랑스 젊은이들

 

 

 노래 경연이 있었습니다. 잠시 제가 한글을 가르친 니나와 브렌다가 참가한다고 하더군요.

 

니나와 브렌다 그룹이 부른 노래는 ~니가 너무 예뻐서~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인데. 제목도 가수도

 

잘 몰라서리~

 

 

 노래 경연에는 한국 노래만 부릅니다.

 

 

한국 음식 부스에서 자원봉사하는 로리안과 코리안 커넥션 회원이듯한 자원 봉사자. 그리고 프랑스

 

지방, 리옹에서 미나네 라는 한국식당을 경영하는 사장님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30개의 부스가 있었다는데, 어떤 프랑스 블로거의 글을 보니 다 좋았는데 큰 부스들 대부분이 케이팝

 

관련 뺏지와 브로마이드 파는 것들이어서 안타까웠으며, 페닉스라는 서점 부스는 아주 좋았다고 했습

 

니다.

 

 

올해는 이틀간 열렸고, 부활절 방학이라 작년에 비해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

 

인적으로 케이 팝에 국한되지 않고 파리에서 한국 문화가 더욱 폭넓게 전파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

 

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아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점점 더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듯합니다.

 

그것이 케이팝으로 인한것이든 아니든지 말입니다.

 

 

어쨌든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과 도움 주신 모든 분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프랑스 소식2012.04.23 07:10

오늘[일요일] 1차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1차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선두에 있는 두 후보가 보름뒤 2차 결선을 통해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예상했던대로 사회당의 올랑드가 28,6%,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27%의 득표를 얻어 5월

 

6일 결선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약간 돌발 상황이라면 인기가 급상승하던 극좌파가 예상보다는 적은 득표률을 기록해, 11%였고,

 

극우파가 18%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극좌파 후보인 멜랑송은 이제부터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를

 

밀어줄 것을 그의 지지자들에게 부탁하더군요, 하지만 극우파의 마린 르 펜은 사르코지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더군요.

 

하물며 극우파 당수였고, 현재는 딸에게 물려주고 명예 총재로 있는 쟝 마리 르펜은 오늘밤 프랑스

 

국영방송인 France 2에서 "사르코지는 졌다"라며 결선을 예언한 발언까지 했답니다.

 

 

프랑스 최대의 민영 방송국인 TF1사는 대선 특집 방송을 진행하는데, 좌, 우파 정치인들이 번갈아 가

 

며 나와 여성 진행자 두명을 사이에 두고 앉아서는 극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더군요. 여차하면 엉겨붙

 

어 싸울 기세의 말투로 두 세사람이 한꺼번에 이야기를 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도 없었습

 

니다.

 

 

함께 보던 딸아이는 좌파들의 토론 태도를 보면 진중한 면이 있는데, 우파들은 조롱하고 비아냥 거린

 

다면서 비교가 된다고 하더군요. 격렬한 토론이 이어진 끝에 좌파의 어떤 여성 정치인은 우파들을 향

 

해, "당신들은 욕하고, 소리지르고,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을겁니다"하고는 한마디로 일축해 버리더군

 

요.

 

어쨌든 5월 6일 결선은 사회당의 올랑드와 현 대통령인 사르코지의 경쟁이 될것입니다.

 

 

투명 투표함, 그리고 전자 투표하는 프랑스 선거

 

 

프랑스 대선 투표함

 

비록 제가 유권자는 아니지만 오늘 투표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이유가 프랑스의 투표함이 투명한 것을

 

확인해 보고 사진으로 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411총선에서 우리 나라의 봉하지 않은 투표함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요. 또한 불투명한 우리나라의 투표함도 문제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트위

 

터를 통해 프랑스의 투명한 투표함 사진이 떠도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젯밤 투명 투표함에 대해 생각해 보니, 아이 학교의 학부모 협회 선출하는 투표시, 투표함이 투명했

 

던 기억이 비로소 나더군요. 프랑스의 모든 투표함은 투명합니다. 그리고 모든 투표함은 투명해야됩니

 

다. 그건 상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투표로 의견을 물을 이유가 없겠지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말고,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해를 살지 있는 행동은 삼가하라는 이야기겠지요. 우리는 자주 자신의 결백함만을 주장하는데에 급

 

급해 상대방의 시선을 무시하기가 일쑤입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필요는 있습

 

니다. 왜냐하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사는 동네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보았더니, 앙토니 지역에만 44개의 투표소가 있더군요.

 

이곳은 파리에서 8킬로 떨어진 남쪽 외곽으로 6만 1천명의 주민들이 있습니다. 작은 아이 학교에만도

 

유치원, 초등학교에 각각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일요일에 투표를 합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요. 휴가를 즐기며 소중히 여기는 프

 

랑스인들이지만 그날 만큼은 모든것을 미루고 시민으로서 권리 행사를 한다는 것이죠. 물론 투표하고

 

말고는 자신의 선택이지만요, 보름뒤 일요일에는 결선이 있어 또한 투표소를 찾을겁니다.

 

 

 

작은 아이 학교 식당에서 있었던 9번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부활절 방학답게 변덕스러운 날씨가 죽끓듯하는 요즘, 비가 오려는지 잔뜩 찌부린 하늘을 이고 투표소

 

를 찾았습니다. 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 앞, 10명의 대선 후보들의 벽보가 있습니다.

 

극우파 마린 르펜은 눈 부분이 심하게 훼손 되어져 있네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투표하고 나오는 이와 하러 가는 이들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대통령 선거라며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긴 학교 식당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투표함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삐~ 하는 소리가 나니 "투표했음"이라며 누군가가 소리치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전자 투표였

 

습니다. 커튼이 드리워진 곳에서 선으로 연결된 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삐~하는 전자음과 함께 투표소 회장은 "투표했음"을 계속 외치더군요.

 

 

저 아가씨에게 프랑스의 전자 투표에 대해 물어보니. 앙토니 지역에서는 얼마전부터 전자 투표를

 

하고 있답니다.

 

 

프랑스의 모든 지역에서 전자 투표를 하는것은 아니고, 일부 다른 지역에서는 투표함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런 표를 만들어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관련 후보 번호를 누르고 확인을 눌러주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수 했을 경우 고치는 것도 설명해 주더군요.

 

원래 사진 촬영은 시청 행정부의 허락을 받아야된다고 하던데요. 눈칫껏 몇컷 도촬[?]했습니다.

 

투표함 보러 간 프랑스 대선에서 전자 투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통 전자 투표라면 인터넷 투표를

 

생각할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직접 투표소에 가서 하는것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마감 시간이 되면 바

 

로 결과가 나오겠지요. 이런 경우에는 출구 조사가 필요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은 우리 나라가 아

 

이티 강국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런 부분은 프랑스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보름뒤면 올랑드? 사르코지? 프랑스 제 6공화국의 대통령이 결정되겠지요.

 

 

Posted by 파리아줌마

얼마전부터 남편은 한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간간히 나가서 도우고 있는데요, 10여년전만 해도 파리에 있는 한국 식당에는 현지인들

 

보다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생활 혹은 여행을 하다가 한국 음식이 그리워 찾아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파리에 있는 한식당에는 프랑스인들이 더 많습니다. 어느새 한식이

 

프랑스를 점령해 버린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예전에 중식을 맛있게 하는 파리의 한식당에서 어떤 프랑스 남성이 짬뽕을 먹는데 매워서 얼굴이 시

 

져서는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신기해 하며 쳐다본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인들도 식성이 각각이

 

매운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프랑스인이라 제육 볶음을 덜 맵게 해서 주었는데, 좀 더 매워도 좋겠다고 하군요.

 

남편 식당을 찾아오는 프랑스인들이 먹는 한식을 눈여겨 보면 재미있습니다.

 

대부분 젓가락 사용을 잘하더군요.

 

 

식당을 찾아온 프랑스인들을 보면 어떤 문화를 맛보러 온 이들 같습니다.

 

서빙하는 이를 대하는 매너가 좋고요, 괜찮다고 하는데요 안쪽에 있는 반찬 접시 하나라도 가까이

 

날라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주방장님 자랑이지만 하나같이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고 갑니다.

 

 

보통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은 불고기와 비빔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석에서 구워 먹게 불고기가 올려진 불판을 가지고 가면 프랑스인들은 와~하며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그리고는 어떤 청년은 "조금전에 지나가다 보았는데, 불위에 올려놓고 구워 먹었던게

 

무엇이었냐"며 불고기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또한 불고기 냄비를 기울려서는 한방울의 남은 소스까지 남김 없이 먹는 이들도 있답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비빔밥

 

그런데 그동안 식당에서 본 경험에 의하면 불고기 보다는 비빔밥이 단연코 우선이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불고기 보다는 비빔밥이 인기가 더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프랑스인들 여럿이 와서

 

점심 셋트 메뉴로 비빔밥만 먹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게 나오는 비빔밥도 좋아하지만 지글지글~

 

거리며 나오는 돌솥 비빔밥은 더욱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비빔밥의 우수성으로 주목할만 했던게,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요리라는 것입니다.

 

점심 시간 에 자주 식당을 찾아오는 프랑스 남성이 있습니다. 중절모를 쓴 그 남성은 아이 패드와

 

아이 폰을 식탁에 놓고는 때로는 이어폰으로 통화하기도 하고 아이 패드위로 열심히 손가락짓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가 주문하는 메뉴는 항상 정해서 있습니다. 고기뺀 돌솥 비빔밥~

 

 

얼마전 살짝 다가가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은 채식주의자이기에 나와서 먹을 것을 찾는게

 

땅치 않다며 비빔밥이 단연 으뜸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을 위한 다른 요리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하기에 다음번에 고기를 뺀 잡채를 드셔보라고 권해 드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비빔밥이 외국인 채식주의자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음식이 될수 있겠더군요. 온갖 야채가

 

참기름의 고소함과 함께 밥과 어우려지니 영양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그들에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듯합니다.

 

 

보통 점심 셋트 메뉴에 나오는 비빔밥 반찬에는 김치가 없습니다. 지난주 어떤 프랑스 청년이 비빔밥

 

을 시키면서 김치를 달라고 하기에 가져다 주었더니, 비빔밥을 한숟갈씩 떠서는 그위에 김치를 척척

 

얹어서는 어찌나 먹음직 스럽게 먹던지요.,, 그 모습이 무척이나 한국스러웠습니다. 보통 프랑스인들

 

은 비빔밥을 젓가락으로 먹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잘아는지~ 한국을 가본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하

 

더라고요. 저에게 한국 사람이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대구라고~ 그런데 어제

 

점심에 다시 와서는 제육 볶음을 주문해 먹으면서 대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사과로 유명한 도시

 

라는것을 알았다면서, 사과로 만든 특별 요리가 있냐고 묻더군요.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대구를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과 생산지로 유명할뿐 사과로 인한 특별 요리는 없다고 해버렸습니다. 모른다고 해야 됐을텐

 

데요.~ㅜㅜ 그리고 덧붙이기를, 사과가 많이 나는 지방이라 미인들이 많다는 풍문이 있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사과가 몸에도 좋지 않냐고 하더군요. 그 청년은 근처에 직장이 있다고 합니다.

 

 

불고기는 당연히 외국인들이 좋아하는줄 알았는데요. 우리의 비빔밥에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특히 채식주의자들의 입맛까지 담당하는, 이런 오묘함이 있는 줄은 이번에서야 알수 있었답

 

니다. 다시 한번 미각과 건강을 생각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미 한식은 세계화가 된듯합니다.

 

 

Posted by 파리아줌마
프랑스 소식2012.04.19 07:17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오는 일요일인 22일 1차 선거를 치루고 과반수가 넘지 않으면 득표수 많은 두 후보가 5월 6일 결선을

 

거치면서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얼마전 대통령 후보들 모습이 있는 벽보가 붙여져 있더군요.

 

벽보만 보면 유세가 치열하지 않은듯 하지만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상대방 후보 헐뜯기에

 

바쁜것 같습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쪽은 사회당, 올랑드와, 현 대통령인 사르코지 후보인

 

데, 프랑스 시사 주간지인 엑스프레스는 거짓과 미친 공약, 비겁등의 단어들을 나열하며 대통령 선거

 

스릴러 소설에 비유했습니다.

 

잡지에는 사르코지와 올랑드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정면에서 싸우고 있고, 우파인 사르코지 뒤로 극우

 

파인 마린 르펜이 싸울 기세로 권투 글로브를 끼고 견주고 있고, 그뒤로 중도파 후보인 베이루가 주춤

 

하며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좌파인 올랑드 뒤로 극좌파인 멜랑숑이 승리의 두팔을 들고 있었고, 그뒤에 녹색당의 에바 졸

 

리는 이미 다운 되어 있었습니다. 한눈으로 보아도 현재 후보들의 중간 점수가 보이는 이미지들이었습

 

니다.

 

 

지난 일요일 콩코드 광장에서 사르코지 후보의 선거 유세가 있었습니다. 다니는 교회가 개선문 근처라

 

분위기만이라도 파악해보고자 거쳐 가려고 했는데, 마라톤 대회까지 겹쳐 차량 통행이 막아져 있어

 

쉽지 않더군요.

 

 

그날 사르코지의 연적인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는 파리 동쪽 외곽인 뱅센느에서 유세가 있었다고 합니

 

다.

 

 

대선 4일을 남겨둔 지금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후보들의 몸부림들이 느껴지는데요,

 

얼마전 재미있는 글을 하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떠나 시각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기분 좋은

 

글이라고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의 표를 잡기 위해 선거 벽보가 말을 하다

 

 

 

지난 4월 11일 이후로 프랑스 전국 동네 방방곡곡에 붙인 대선 후보 포스터를 시각 장애인들은

 

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장애인 예방을 위한 국가 협회에서는 말을 하는 벽보라고 해서 Radio

 

Vivre FM이라는 방송에서 벽보에 나타난 후보들의 모습을 설명해 주는 오디어 서비스를 하고 있답니

 

다.

 

 

벽보에 나온 후보들의 표정과 배경까지 아주 세심하게 묘사 놓았더군요. 기발하고도 재미있으며,

 

시각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서비스인것 같았습니다. citizenside라는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벽보 사진과

 

오디오 서비스를 글로 올려놓은 것을 보자면,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의 묘사가 인상적이더군요.

 

 

프랑소와 올랑드[François Hollande] : 프랑소와 올랑드의 이미지에

 

는 모나리자 같은 분위기가 있다. 약간 비스듬한 포즈에 팔짱을 끼고

 

있는듯하고 뒷배경은 풍경으로, 모든게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다.

 

보의 묘한 미소는 시대에 맞는 진중함을 가지고 있다.

 

 

니꼴라 사르코지 [Nicolas Sarkozy ] : 대통령은 얼굴의 4분의 3정도

 

가 사진에 나왔으며, 먼곳을 쳐다보고 있다. 그의 뒷쪽에는 해가 비

 

치는 망망대해가 보이고, 벽보 위면에는 "강한 프랑스"라는 글이 있다.

 

마린 르펜[Marine Le Pen] : 그녀의 얼굴이 크게 나와 있다.

 

마린 르펜은 약간 앞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고, 당신의 눈을 쳐다보고 있다. 푸른 눈, 푸른 하늘,

 

바닷색 옷을 입고 있다.

 

 

쟝 뤽 멜랑송[Jean-Luc Mélenchon] : 빨갛다. 쟝 뤽 멜랑송의 벽보는 모두 빨갛다. 배경의 오른쪽에는

 

극좌파 로고가 있고, 그의 넥타이도 빨간색이다. 좌파라면 감수해야 한다.

 

 

 

10명의 대선 후보들중 대표적인 4사람들에게 대한 벽보 묘사만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나름

 

시적으로 잘 묘사한 듯했습니다.

 

극우파인 마린 르펜는 이미 여러 군데의 벽보에 콧수염 그려진 채 있었고, 제가 사는 동네에는 욕설까

 

지 적혀져 있더군요. 사르코지 벽보도 만만치 않게 욕설로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극좌파인 멜랑송이 17%의 인기를 얻으며 급부상하며 있답니다. 그는 수려한 언변으로 극우파인

 

마린 르펜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다더군요. 이번에 프랑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이곳 한인들

 

의 삶에도 영향이 있을텐데요. 아무튼 조용히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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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있었던 행사에 참여한 남편은 와~거리며 전화를 해왔습니다.

 

프랑스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전통 문화 행사를 개최했는데 규모가 생각 밖으로 컸다고 하더군요,

 

남편 사무실을 빌려서 했던 행사였습니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했으며문화원장님, 파리 관광 공사 지사장님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리 넓지 않은 사무실이 빼곡히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 프랑스 젊은이들이 왔답니다.

 

그 행사인즉, 우리말 "같이"를 불어식으로 쓴 Kachi's라는 협회의 첫행사,kachi's Week였습니다.

 

그간 K팝 팬들을 주로 만나다가 요즘은 포장마차를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거나, 전통 문화에 관심있는

 

프랑스 젊은이들을 접하게 되네요. 오픈식 날 가보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어제 마지막 날, 행사하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Kachi's 협회는 작년 10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과 프랑스 젊은이들이 나서서 한국을 알리는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한국 풍경이 있는 사진 전시회와. 한국

 

의 정신라는 제목으로 다도, 명상 아뜰리에, 한국 영화 강의및 토론, 한국의 소리로, 판소리와 K팝 토

 

크, 손끝의 한국으로 종이접기, 서예 아뜰리에, 한국의 모드와 미, 한국 요리 퀴즈등 다양한 문화 행

 

사가 있었습니다.

 

                                      Kachi's 행사가 열린 파리 14구 파리지성 사무실앞

 

 

                                                          Kachi's 협회 회장인 카올라[Kawla]

 

                              Kachi's 협회 회원이자. 사진과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는 올리비에~

올리비에는 한국인으로 10개월때 프랑스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올리비에가 한국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 보고 카올라와 올리비에와 함께 한국과 프랑스의 다른 술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건 인사동에서 찍은 사진인데, 카올라와 올리비에는 한국은 퇴직 제도가 안되어 있나며, 연세 많은 분이 이런 힘든 일을 해서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파리 3대학 문화 미디어 학과를 다니고 있는 카올라가 Kachi's라는 협회를 만들게 된 동기는 우연히

 

극장에서 같은 과에 있는 한국인 친구를 만나 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이후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한국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는 그럴게 아니라 좀더 공식화 하자 싶어 Kachi's 협회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기는 한국인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이었다고요.

 

그러면서 K팝만이 아닌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을 알리려고 하고 있답니다.

 

드라마, 음악은 하나의 현상일뿐 모든 것은 아니라고요.

 

알려야 할 더 많은 것들이 있으며, 이제까지 TV화면을 통한 한국이 아닌

 

함께 하면서 한국을 알고 느낄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한국인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올리비에는 작년에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답니다.

 

아직 가족은 찾지 못했다고요,. 다음번 방문에는 꼭 가족을 찾고 싶다고 합니다.

 

올리비에가 가족을 찾고 싶은 이유는

 

어떤 경로를 통해 자신이 입양 되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더군요.

 

2008년 처음으로 한국에 갔을때는 그저 놀라웠답니다.

 

그래서 겉모습밖에 볼수 없었다고요,

 

하지만 작년에는 그뒤안의 모습을 보고 싶어 찾아다니면서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그때 한국 사회의 음양을 잘 간파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올리비에는 만나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리 프랑스에서 자랐지만 뿌리는 다시 찾게 되는것인가 봅니다.

 

이렇게 한국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국 요리 퀴즈 시간에 잠시 참석해 보았습니다.

 

O X 문제였는데. 질문을 보면, 모든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젓가락은 중국것보다 길다?

 

라면은 한국이 기원인 음식이다?, 김장은 겨울에 한다? 등이었습니다.

 

10여명 정도 모인 가운데 사탕을 나누어 주가며 아주 재미있게 퀴즈를 진행하더군요. 상품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Kachi's협회가 설립에는 이곳의 유학생들의 역할이 컷던것 같습니다. 시간상 한국 유학생들과 이야기

 

를 나누어 보지 못해 아쉬었습니다. 현재 kachi's협회의 회원은 10여명된다고 합니다.

 

회장인 카올라의 친구는 프랑스 남부 지방인 마르세이유에서 홍보를 담당하고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카올라는 인맥도 넓고, 추진력도 대단해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알리고 있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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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연히 동포언론지[한위클리]에 실린 "파리에서 외치는 구럼비를 살려줍서"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 민주적인 방법과 절차를 무시한 무지막지한 해군 기지를

 

위한 폭파 작업이 시작되었던 3월 20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의 아름다운

 

섬에서 일어나는 일에 안타까워 하던 한인들이 하나둘 모여 들면서 유네스코 앞 1인 시위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달이 다되어가는 시간 동안 그런 일이 파리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지 못한 무지함에 미안해지더군

 

요. 살기 바빠서 그랬다고 핑계를 대어 봅니다.

 

 

프랑스에서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늘날 제주 강정 마을이 한국 사회민주주의의 현주소, 환경에 대한

 

의식, 한반도의 국내 및 국제 정치적 의제를 오롯이 보여주는 집결체라는 문제의식과 함께 지난 3월

 

15일 강정에서 활동 중이던 프랑스 출신의 활동가 Benjamin Monnet(한국에서 ‘벤자민’ 혹은 ‘벤지’로

 

불림)의 비 인권적인 강제 추방에 대한 반발로 한층 더 힘있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의 파리의 1

 

인 시위 사진은 뉴욕의 1인 시위 사진과 나란히 한국 일간지 <한겨례>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답니다.

 

이후 전 세계에 강정의 문제를 공론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평일에는 유네스코 정문 앞 릴레이 1인 시

 

위가 이어졌고, 3월 24일을 기점으로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 4시 부터 6시 사이에는 트로카데로에서

 

강정의 문제를 프랑스 및 세계의 여행객에게 알리는 행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프랑스 존[한위클리]

 

 

주목할만한 사실은, 매주 모이는 약 10명의 참가자 중 대부분이 트위터 및 페이스북으로 정보를 공유

 

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국 및 외국인으로 다시 한번 SNS의 위력을 느끼게 해 주었던 것. 여섯

 

차례의 꾸준한 트로카데로 공동 행동을 통해 약 200명이 서명하였으며, 파리를 관광중인 한국인 및

 

제주를 알고 있던 다수의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답니

 

다.

 

 

공동행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외쳤던 구호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강행되는 구럼비 발파 즉각 중

 

단,-강정 주민, 활동가 및 종교인들의 평화적 시위에 대응한 해군 및 경찰의 폭력 즉각 중단, -해군 기

 

지 건설 공사의 주축인 삼성 및 대림의 불도저식 사업 저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인 시위 및 집회 등 제반 행사는 페이스북의 ‘프랑스 강정 지킴

 

이’ (www.facebook.com/groups/france.jeju)에서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가입해서 진행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네스코 정문과 프랑스 언론사 앞에서1인시위가 계속 되는 한편, 엔지 젤터(Angie Zelter,

 

2011년 노벨 평화상 후보자)가 주축이 된 런던 및 세계 각국(뉴욕, 베를린, 워싱턴 등)의 강정 지지 세

 

계 행동의 날의 일환으로 5월 6일(일요일) 3시,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서는 퍼포먼스 등의 문화행사

 

가 어우러진 대규모 집회가 치뤄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신문과 방송이 전하는 강정 마을 소식

 

 

                                                        사진 : 페이스 북, 프랑스 강정 지킴이

 

 

프랑스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지는 4월 7일에 "제주도 해군 기지와 선거의 쟁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었습니다. 프랑스 강정 지킴이 페이스북에 올려진 번역을 참조 했습니다.

 

 

신문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군함 20척을 배치할수 있는 거대한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정부과 저항

 

하는 자들 사이의 밀도 높은 힘겨루기를 전하면서, 반대자들은 환경 파괴를 우려하면서 미군의 전략적

 

기반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답니다. 411 총선을 앞고 강정은 주요 주제가 되고 있다면서, 천주교

 

인사들과 참여작가 그리고 서울 시장도 공사 중단을 촉구했고,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도 웹상에서

 

"한국의 낙원을 위협하는 군비 경쟁'이라고 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정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한국 미디어 편집진들의 의견들도 갈리고 있으며, 가장 보수적인 일간지인

 

동아 일보는 해군 기지 건설에 가장 호의적인 논설을 싣었다고 했습니다. 이곳이 태평양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듯 보이는 중국에 맞서 빠른 개입을 할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에 참여 연대 사무처장은

 

중국을 막기 위해 미국에 기대는 구시대의 냉전 논리라며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일요일] 12시에 프랑스 까날 플뤼스[CANAL+]의 나비 효과[Effet Papillon]라는 방송에서

 

강정 마을에 관한 다큐를 15분간 방영했습니다. 한위클리 기사를 통해 알고는 시청할수 있었는데,

 

정 마을 사태를 바다 전투라는 소 제목으로 전한 방송은 강정 마을의 해군 기지 건설을 미국의

 

개입에 관점을 두고 있더군요.

 

 

제주도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적지로 등재되던 2007년에 정부에 의해 2014년 완공할 해군

 

기지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다고요.이후 5년 동안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나 며칠 동안 구속된 이들도 있

 

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사장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의 하얀 벽을 보여주었는데 인터뷰 하던 한국인 청년은 그 벽을 명박 요

 

새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강정 주민들의 부르짖는 소리와 스쿠터를 찬 하얀 수염의 문정현 신부는

 

주위에 감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럼비가 폭파되고 나서도 주민들과 저항하는 이들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싸우고 있다고 전하면서

 

찰들의 수가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강정 마을 해군 기지 건설 반대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지리적으로 아시아 남단에 위치해 미국에서

 

중요한 요충지가 될수 있는 곳이라 남한과는 상관없이 미국에 의해 지휘되었을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큐는 상당 시간 미국 개입에 할애하더군요. 한국 전쟁이후 주둔한 미군, 그리고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벌인 범죄들, 또한 법적으로 미군이 범죄를 저지르면 한국이 재판을 할수 없는 부분까지 전

 

하면서, 2002년 효순 미선양 사망사건 이후 미군에 대한 반감이 더욱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지난 3월 핵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 미군 주둔을 더욱 확고히 하고 돌아갔다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정확히 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명박과 오마바 대통령이 얼싸 안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

 

었습니다.

 

 

일요일 한가한 오전 시간에 만화 영화를 보고 있던 작은 아이와 함께 잠시 채널을 돌려 방송을 보았는

 

데, 눈을 내리 깔고 보고 있던 아이는 방송이 끝나자. 끔찍해 라고 하더군요, 무엇이?라고 물으니.

 

제까지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이명박 대통령이 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 보니 미국에서 한것

 

이쟎아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방송에서 이야기한 피에르 사크레가[pierre sacrée] 무엇이냐고 묻더

 

군요. 그래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풍화 작용을 거친 아름다운 돌바위, 구럼비라고 이

 

야기를 해주었더니 그들은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들, 누구?라고 물으니, 그것을 파괴하는 모든 사람들

 

이라고요~

 

 

5월 6일 파리의 인권 광장에서 구럼비를 살려줍서라고 힘차게 외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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