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왜 가족드라마속의 동성애인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가족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솔직히 이전에는 동성애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해왔었고, 동성애자라고하면 이상한 헤어스타일에 머리카락 노.. 드라마 보다가 2010.05.27
에펠탑에서 음주의 향연이라니? 어제 주일 예배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에펠탑 주변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그러려니 했지요. 27도 정도 되는 날씨였습니다. 분수에는 힘찬 물줄기가 쏟구치고 있어 전형적인 파리의 여름 같았답니다. 햇볕은 너무 강렬해서 눈이 부셨고요, 에펠탑 밑, 잔디밭에서 화창한 날씨.. 프랑스 소식 2010.05.25
블로그를 통해 일어난 신기하고도 감사한 일 얼마전 "프랑스인과 뺨을 맞댈때"라는 글에서 진이[가명] 이야기를 했습니다. 뺨을 맞대는 프랑스식 인사법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적었습니다. 진이랑은 예전 외로운 유학생 시절에 자주 만났습니다. 둘이 마음이 잘 통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다른이들과 쉽게 할수 없는 이.. 사는 이야기 2010.05.22
밤과 미술관, 그리고 사람의 만남. 유럽 박물관의 밤 밤과 미술관이라면 좀 동떨어진 것 같나요? 그래도 두가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뭔가 비밀스러운 느낌,.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지 않지요? 밤과 미술관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이 지난 5월15일 토요일에서 16일 일요일 사이에 있었습니다. 6번째 유럽 박물관의 밤.. 박물관 산책 2010.05.21
프랑스인과 뺨을 맞댈때 프랑스인들은 친근한 사람에게 인사할때 뺨을 맞댄다. 서로 뺨을 맞대고 양쪽 뺨을 왔다갔다하며 입으로는 쪽~쪽~소리를 내는데, 그게 프랑스 인사법이다. 프랑스어로는 비쥬[bisou]라고 한다. 대구 출신의 무뚝뚝하고 살갑지 않은 내가 파리에 와서 이런 인사법을 보니 좋았다. 하지만 막상 하려니 영~~..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05.18
파리의 어린이 영화관[Studio des Ursulines] 지난 금요일 노는날도 아닌데 프랑스 교사들의 파워로 학교 수업이 없었어요. 그래서 동네 아는 한국 엄마와 한글공부하는 아이들과 함께 영화 보러갔습니다. 어린이 영화만을 상영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엄마가 감사하게도 다 알아봐주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10시반에 상영하는 조조 영화를 .. 파리 구경하기 2010.05.16
힘센 프랑스 교사들 오늘 한국은 스승의 날이다. 워낙 오래전에 한국을 떠나왔기에 한국 교사와 학부모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스승의 날이 없는 이곳에서 프랑스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관계를 알릴수 있는 최근 경험을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이야기해본다. 프랑스는 5월에 공휴일이 많다. 5월 1일은 노동..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05.15
프랑스에는 매달 공습경보가 울린다. 5월의 첫번째 수요일이었던 지난 5월 5일 정오, 예나 다름없이 둘째 아이를 음악 학교에 데려다 놓고 집에와서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온몸의 신경을 자극하는 사이렌이 울린다. 본능적으로 흠찟~ 놀라고는 이내 짜증이 엄습한다. 별것[?]도 아닌 사이렌 소리에 놀란 것이 억울했고, 소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05.13
파리의 일상 그동안 너무 글위주로만 포스팅 했어요 제가 지겨워져서 오늘은 파리, 오페라 주변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엉덩이 무거운 아줌마라 잘 다니지도 않는데요 오늘은 오페라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가면서 디카를 잊지 않고 챙겼지요.ㅎㅎ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 파리 구경하기 2010.05.12
프랑스 탁아소 보모들이 뿔났다. <프랑스 탁아소 보모들이 뿔났다.> 무슨 말이냐면요.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요즘 프랑스에 아기가 많지요. 그래서 탁아소 보모들에게 더 많은 아기들을 맡기게 하려는 법안을 만들었다지 뮙니까? 예전에 저출산을 앓던 프랑스가 요즘 부쩍 아기가 많아져서 좋기는 한데 탁아소를 늘리기 .. 프랑스 소식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