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에 나온 파리근교 쏘공원 파리근교 쏘[Sceaux]공원의 가을 파리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10분정도 가면 파리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이 있습니다. 17세기, 태양왕이라 불리웠던 루이14세의 왕정에서 재무부를 담당하고 있던 Jean Baptiste COLBERT라는 사람이 이 지역을 사서 베르사이유 궁을 꾸몄던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을 동원해서 성.. 사는 이야기 2010.11.17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는듯한 프랑스 납골당 묘지에서 에트레타 해안의 납골당 묘지에서 지난번 에트레타 여행을 하고 파리로 바로 돌아가기가 아쉬워 차를 멈추고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묘지에 들렀습니다. 어릴때부터 죽음이라면 항상 멀고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마치 나에게는 그것은 절대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지요. 뭐!! 그뿐만 아니라, 마치 영.. 사는 이야기 2010.09.25
파리의 길거리 패션 파리의 길거리 패션 패션의 도시 파리에 살면서 한번쯤은 포스팅해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는데, 비록 엉성하나마 파리 길거리 패션을 오늘에서야 올려봅니다. 패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습니다. 옷은 그냥 편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는 여자로서 그리 아름다운 생각은 아닌것 같습니.. 사는 이야기 2010.09.19
19세기 예술가들의 무대였던 에트레타 해안 19세기 예술가들의 무대였던 에트레타 해변에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바닷가 마을, 에트레타[Etretat]는 항구도시인 르아브르 북쪽에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가 꼬불꼬불 국도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는데, 양과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노르망디 지방의 전원풍경이 아름답고, 아.. 사는 이야기 2010.09.14
프랑스 시립 도서관, 아동도서 코너에서 앙토니 도서관 아동도서 코너에서 지난 7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갔습니다. 보통 학년중에는 집 근처에 도서버스[bibliobus]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오는데, 학교 방학과 함께 도서버스도 방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차로 두정거장 가는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파리안이 아니고, 파리남.. 사는 이야기 2010.08.27
17년만에 1박2일의 꿈같은 휴가 17년만의 휴가, 올레!!! 올해로 결혼한지 17년이 되었습니다. 7월초, 여름방학이 되어 학교 안가고 집에 있던 어린 둘째가 "엄마는 바캉스가 없네"라고 합니다. 학교 안가고 집에 있는게 편하고 좋다보니 엄마 생각이 났나봅니다. 그질문이 하도 사랑스럽고 귀엽길래, <그래, 엄마는 원래 바캉스 없는거.. 사는 이야기 2010.08.21
13일의 금요일에 있었던 일 13일의 금요일에 있었던 일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라고 어제부터 인터넷에서 이야기하길래 <그런가 보다>했습니다. 살면서 별 징크스 같은 것도 없고, 매사에 나하기 나름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13일의 금요일을 듣고는 피식~ 웃었습니다. 오늘 정오가 다가올즘에 요란하게 현관 벨.. 사는 이야기 2010.08.14
아줌마의 건망증, 그 의식과 기억의 사이 나이가 점점 더할수록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그리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 신경쓸일이 있으면 꼭 해야할 일을 잊어버리기가 일수입니다. 그럴때는 둘째 아이가 상기시켜 주어서 엄마를 곤경에서 구해주곤 한답니다. 전업주부라 생활반경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 챙기고 집안의 소소한 일.. 사는 이야기 2010.08.04
이렇게 못생긴 복숭아 보셨어요? 모양은 감자 같고 색깔은 사과 같은 이게 무엇이냐면요.. 납작 복숭아[La pêche plate]랍니다. 너무 못생겼습니다. 그냥 동그란 보통 복숭아를 한대 세게 쥐어밖아 모양이 일그러진 것 같지죠? 어쩜 못생겼어도 이렇게 못생겼을까? 그런데 맛은 기가 막힙니다. 몇년전 처음 먹었을때는 한국의 백도,, 바로 .. 사는 이야기 2010.07.14
파리의 홍합 전문점 Leon을 찾아서 1893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요식업자인 Leon Vanlanker씨는 홍합을 제공하는 조그마한 까페를 차리게 됩니다. 바로 그 까페는 대박이 나고, 명성은 국경을 넘게 되는데요. 그리고 1세기가 지난 1989년 그의 후손인 Rudy씨는 파리에서 조부의 이름을 딴 Leon de bruxelles이라는 식당을 열게 되고 현재 프랑스 전체 5.. 사는 이야기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