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문제는 문제삼지 말아야될것인가? 이틀전인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그날만 여성을 생각하며 위하고 나머지 날들은 그냥 지나쳐도 되는것인가? 그건 아닐겁니다. 어제 글에서도 밝혔지만 여성의 날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의 지위가 열악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형식화된 날을 통해서 여성문제를 알리고 .. 변방의 외침 2011.03.10
영화 강국인 프랑스에서본 최고은 작가의 죽음 젊고 유망한 신인작가가 기가막힌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어느누구에게 도움 한번 받을수 없었던 그녀의 처지와 심정은 어떠했을까 싶은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계 경제 순위 14위, IT강국, 그리고 대중문화인 한류가 동남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전파되어 자리잡아가고 .. 변방의 외침 2011.02.11
기독교인인 내가 비겁할수밖에 없는 이유 조금 예민한 주제를 건드린것 같아 두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이 생각해왔던 문제라 조심스럽게 한번 꺼내봅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파리에 있는 한인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불도 강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어쩌다가 예수님의 은혜에 붙들린 사람이 되었는지는 굳이 머리로 이해하려하.. 변방의 외침 2011.01.20
파리에서 본, 도리만 강요하는듯한 한국사회 상식보다는 도리만을 강요하는듯한 한국사회 존박 애국가 논란과 지하철 할머니 동영상을 통해본 한국 사회 오늘 저녁식사를 하고난뒤, 고 1 딸아이가 "엄마, 애국가가 뭐야? l'hymne national 이야?" 라고 물어옵니다. 올초 박재범의 2pm 영구탈퇴소식이 있을때 "엄마, 영구가 뭐야?"하고 물어올때와 똑같은 .. 변방의 외침 2010.10.06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새삼스러운 말인가? 방송인, 김미화씨가 본인의 트위터에서 KBS의 <블랙 리스트>를 언급한 것으로 인해 명예훼손혐의로 KBS측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블랙 리스트라는 말이 무엇이 그리 새삼스러워 KBS는 발끈하며 고소까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남의 물건 훔치는 사람보고 <도둑>이라고 했다고 고소하.. 변방의 외침 2010.07.11
6월 2일에 어린 시절 친구들,혹은 형제들과 숨바꼭질을 하면서 술래가 되었을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여러번 반복하고는 "됐나?"하고 외치면 저쪽 어디선가 "됐다"라고 하는데 그대답으로 술래는 상대가 어디쯤 숨었는지 어렵지 않게 찾아낼수 있습니다. 상대는 놀이자체에만 충실하다보니 자신을 쉽게 .. 변방의 외침 2010.06.02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희망을 가져도 되겠지요? 어제 아침 한국으로부터 들려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뇌물 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던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 연예인 최진영씨의 자살, 거기다가 한 전총리에 대한 표적수사까지 참으로 우울한 소식들만 있었지요. .. 변방의 외침 2010.04.10
부디 살아서 귀환하십시요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 변방의 외침 2010.04.03
재범 영구 탈퇴. 이렇게까지 언론화 시켰어야만 했나? 몇일전 중학교 3학년 큰딸이 “엄마, 연구가 뭐야? 그런다. 내귀에는 “연구”로 들렸다. "연구? 불어로 recherche지" 이곳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란 딸은 가끔씩 한국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앞뒤 문맥은 없이 단어만 이렇게 생뚱맞게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대답을 해주고 나니 딸은 .. 변방의 외침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