Ô (오천룡 화백) 인터뷰. 선-색-여백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이미지를 충분히 보고 찾아간 작가 아뜰리에 였다. 작가의 작품을 본 순간 첨단 기술을 통한 가상의 세계가 얼마나 공허하고 한계적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본 작품은 다분히 입체적이었고, 살아 숨쉬며 움직이는듯 했다. 1971년에 도불하여 프랑.. 사람 이야기 2018.04.06
외규장각 약탈에 얽힌 새로운 사실을 프랑스인에게 듣다 1866년 프랑스 함대는 왜 조선에 갔을까? [병인양요에 관한 새로운 진실] 외규장각 도서가 영구 임대의 형식으로나마 한국으로 돌아갔고, 반평생을 직지와 의궤 연구에 바친 박병선 박사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외규장각 도서 약탈에 관련된 프랑스와의 관계는 일단락 되었다고 해.. 사람 이야기 2012.05.08
한국 포장마차 주제로 논문 쓰는 프랑스 여대생을 만나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소르본 대학에 다니고 있는 여대생이 한국의 포장마차를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움을 구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 여대생이 우리 포장 마차를 논문으로 쓴다고 하니 흥미로워 한번 만나 보고 싶어서 선뜻 도움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을.. 사람 이야기 2012.04.09
고 박병선 박사 파리 장례식장에서 고 박병선 박사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25일] 고 박병선 박사님의 장례미사가 파리에서 있었습니다. 남편이 함께 가자고 하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어제보다 훨씬 쌀쌀해진 파리의 아침은 누군가를 영원히 떠나보내야 되기에 더욱 처연스럽기만 했습니다. 파리지엔들이 즐.. 사람 이야기 2011.11.26
외규장각에 반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 파리에서 영면 오늘 아침[수요일]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박병선 박사님 별세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제 밤, 파리 15구의 병원에서 83세로 일기를 마치고 떠나셨습니다. 얼마전 남편으로부터 병환이 깊어져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짐작하.. 사람 이야기 2011.11.24
영부인보다는 인권 운동가였던 다니엘 미테랑 세상을 떠나다 오늘 아침 허겁지겁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컴퓨터에 다니엘 미테랑이 어제 밤[월요일]에서 오늘 아침 사이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순간 멈칫해지면서 외출을 미루고 잠시 앉았습니다. 1981년에서 1995년까지 집권했던 프랑스의 좌파 대통령 프랑소와 미테랑의 부인 .. 사람 이야기 2011.11.23
프랑스 출산 장려 정책의 동기가 황당해 프랑스 가족 협회 파리지부장, 자비에 카로[Xavier CARO]씨를 만나다. 가족의 힘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한국에서온 피디님과 프랑스 이웃 축제의 창시자인 아타나즈 페리팡씨 만났던 것을 지난주에 글을 올렸고, 오늘은 프랑스 가족 협회, 파리 지부장을 맡고 있는 자비에 카로[Xa.. 사람 이야기 2011.11.02
누가 프랑스인을 개인주의적이라고 했던가 개인주의 타파 외치며 이웃축제 만든, 아타나스 페리팡[Atanase Périfan]씨를 만나다 몇달 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모라디오 피디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취재를 하는데 알아 봐줄수 있냐고 해서 응했습니다. 피디님이 인터뷰 하기를 원하는 이는 프.. 사람 이야기 2011.10.24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한국 전통 미술을 알리는 손차룡 작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먹과 붓으로 한국 전통 미술을 알리고 있는 손차룡 작가 아뜰리에를 찾아서 영국을 갔다가 노르망디를 들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차 대전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쉽게 떠올리곤 하지요. 그지방의 아름다운 풍광은 인상파 화가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래서 인상파 화가들의 .. 사람 이야기 2011.09.02
한국 광부와 간호사들의 혼이 서려있는 독일 루르지방에서 주말에 남편이 일을 보기 위해 독일의 뒤셀도르프를 간다고 하길래, 아이들 방학이라 무조건 따라나섰습니다, 전날 뒤셀도르프와,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 도르트문트를 검색해보니 별로 관광할만한곳이 없더군요. 예전에 수많은 광산이 있었던 서독 경제의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모두 폐광되고, 문화.. 사람 이야기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