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거부한다. 오래된 허접한 자동차를 오늘 운동을 하러갔습니다. 제가 좀 지쳐보였는지 코치인 토마는 '왜그러냐'고 근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아는 토마라, '글감도 없고 블로그 운영이 요즘 피곤하고 지친다'고 이야기했더니 친절한 토마는 최근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해줍.. 프랑스 소식 2011.04.08
애견의 나라 프랑스에서 개밥 먹은 사연 삶은 부메랑 같은것 우리는 흔히 앞으로 닥칠일을 예견하지 못하기에 남에게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함부로, 그리고 때로는 거침없이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쉽게 단정짓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겠고, 좀더 신중하게 생활에 임하지 않을까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6
법정에 선 프랑스 전대통령을 본 나의 비애 지난 3월초, 결국은 작크 시락 프랑스 전대통령도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중 한명이 공소시효의 문제를 거론해 공판은 다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혐의는 시락이 1977년에서 1995년까지 파리 시장으로 재직시, 그가 소속되어 있던 공화국연합당[RPR]의 직원을 파리 시청 직원으로 등록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3.28
성질 급한 사람 숨넘어가는 프랑스 병원 얼마전부터 이마에 사선을 그은듯한 피부병이 생긴 남편이 어제는 약국에 가보겠다고 합니다. 약국을 다녀온 남편은 약사가 의사에게 가보라고 했다면서 내일 가보아야겠다고 하더니 약사가 준 번호로 의사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그 <내일>이라는 말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대수롭지 않..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3.11
외국사는게 부모님께 불효라 느껴질때 어제[수요일] 둘째 아이를 음악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함께 수업을 듣는 쟌이 교실앞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무슨일로 그렇게 슬피 울고 있나 싶은게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쥐스틴에게 물어보니 <할머니가 오늘 돌아가셨다>며 속닥이 이야기해줍니다. 어찌나 안되었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3.04
프랑스에 20년을 살아도 불어는 여전히 낯설어 외국생활의 애로사항들중 가장 큰 것은 언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고때부터 제2 외국어로 불어를 하고,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 왔지만 언어의 장벽은 말도 못하게 거대하더군요. 그럼 일단은 사람이 위축되게 됩니다. 사소한 문제도 크게 생각되어져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이는 또한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17
프랑스의 저출산 극복, 파리의 한국아줌마 이야기[2] 52%가 혼외 출생 프랑스 저출산 극복의 또다른 원인으로 동거하는 커플들이 주저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다. 프랑스 신생아들의 52%가 혼외 출생이다. 결혼이라는 사회제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프랑스인들이 많다. 예전 남편 일관계로 잠시 만났던 어여쁜 프랑스 모델은 살아보지 않고 어떻..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