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준 모욕에 대응하는 프랑스 대통령들의 태도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임수경씨 사건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었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은 여지 없이 원인은 빼고, 임수경씨의 발언만 XX라는 제목으로 일면을 크게 장식해 놓았더군요. 원래 앞뒤 전후 다 잘라고 말하면 충분히 마녀 사냥이 될수 있습니다. 원인 제공은 분명히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6.06
파리에서 한국 드라마 보고 우울에 빠져 인터넷이 들어오고 부터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예전에 남편은 파리에서 한국 신문을 구독해서 소식을 알곤 했었지요. 얼마전 우연히 본 큰아이 갓난 아기때 사진 한귀퉁이에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이 담긴 한국 신문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사건이 있었던 1995년에 태어났습..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17
1994년, 그해 여름 때는 바야흐로 비행기에 흡연석이 있었던 1990년대~ 당시 파리와 김포를 오가는 대한 항공의 뒷쪽 두칸은 흡연자들을 위한 좌석이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흡연자들을 배려한 그런 시절이 있었던거죠. 당시 여자는 결혼한지 1년이 지났고 여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한국..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02
프랑스 한류팬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며 겪은 이야기 가끔씩 자신의 도전 정신에 대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로 표현될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지금과는 달리 한국에서 외국 나가기가 그리 쉽지 않았을때 무모하고도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이땅에 와서는 여러 일들을 겪고 난뒤 불현듯 떠오른 것이 바로, 무식했으니 그렇게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2.17
파리에 열린 뮤직 뱅크 K팝 페스티벌에서 어제 [8일] 파리의 베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뮤직 뱅크 케이 팝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아이 음악 학교 수업이 오후까지 있는 바쁜 수요일이었지만, 남편에게 나머지 것들을 부탁하고는 오후 4시 넘어 집을 나서는데 무지무지하게 춥더군요. 일기예보상으로는 영하 1도라고 되어.. 프랑스 한류 2012.02.10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는 프랑스인들을 살펴보니 지난 달 초, 파리에서 코리안 라이브 클럽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 기업이 후원을 해서 한국에서 디제이가 와서, 케이팝 음악과 함께 백 퍼센트 한국식 클럽으로 진행된것이었습니다. 함께 주최한 코리안 커넥션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볼수 있었습니다. 몇십년만에 클럽..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02
언어가 안되어도 외국에서 기죽지 않고 살려면? 프랑스인과 국제 결혼하신 분을 만났습니다. 큰아이가 대학생이니 오랜 세월을 이곳에서 사신분입니다. 결혼할 당시 불어를 잘 못했다고 합니다. 남편 친구들을 만나도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수 없어 많이 답답했다고요~ 그래서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열심히 불어공부를 했답니다..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8
프랑스인의 간접적인 표현에 착각한 한국아가씨 한국인이 프랑스에 도착해서 살다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언어입니다.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불어공부해서 오는 이들도 있지만,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무턱대고 오는 이들도 있습니다. 불문과를 졸업하고 와도 소통하기 힘든 언어를 현지에서 처음 배우겠다고 온 분들은 말도 못하는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9.30
무상급식하는 학생 명단 교사가 아는건 괜찮은가? 어제 서울시의 무상급식 논란으로 주민투표까지 앞두고 있는것을 보고는 그간 생각해오던 바를 프랑스의 차별급식과 관련해 포스팅했습니다. 워낙 논란이된 무상급식이라 짐작했던대로, 또한 각오[?]했던대로, 찬성과 반대, 그나름대로 아주 각양각색의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것이..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8.23
파리의 한류팬들이 한국인 관광객을 보더니 한국 자체를 좋아하는 프랑스 한류팬들 올초쯤이었나 봅니다. 큰아이가 프랑스 청소년들도 한국 아이돌의 음악을 무척 좋아할것 같다며, 이곳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딸아이나 저나 프랑스에서 한류가 얼마나 퍼져있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4월 에스엠 타운 파.. 프랑스 한류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