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속에 보낸 프랑스의 성탄절 12월초였습니다. 오랜 만에 찾아온 감기 몸살로 힘들어 하던 와중에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칠 일이 있었습니다.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고, 연말의 화려한 거리를 상상하며 들어섰는데 왠걸요, 훌라후프같은 둥글고 밋밋한 불빛이 무심하게 가로수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 프랑스 소식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