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향해 계속 센강변을 따라 걷습니다.
갤러리들이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미술관 근처에 왔다는 얘기지요
이쯤에서 걸어온 길들 한번 뒤돌아보니, 예술교가 보이네요.
오르세 미술관에 거의 다왔군요
센강변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입니다.
제가 아는 것이 없어 여행 책자를 찾아보니, 이 미술관은 1986년 11월에 개관되었으며, 오늘의 파리를 가장 상징적으로, 또 밀도 있게 대변하는 최고, 최대의 관광명소라는 찬사가 있다고 하네요.
1900년 당시 파리-오를레앙행 기차가 발착하던 역사를 이태리의 여류 건축가가 부분적으로 개조, 완공해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요...
주로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고전들이 있는 루부르에 비해 훨씬 흥미가 더할 것 같아, 지난 여름부터 딸들 데리고 한번 방문한다는 게 아직,,, 올 여름에는 필히 가봐야겠어요
줄서서 들어가고 있는 입장객들....
여행온 젊은이들 점심 식사로 샌드위치를 먹고 있네요, 견학온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미술관 앞 계단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있는 여행객들,,, 어디서 오셨나? 아님 프랑스 지방에서 왔나?
미술관옆에 있는 신문, 잡지 가판대
여기가 저의 오늘의 목적지 입니다. 오르세 미술관 뒷길에 있는 기독 서점,,,
왼쪽 옆으로 들어가면 교회가 있대요..
여기에 볼일이 있었어요. 작년 12월 주일 학교 아이들 성탄절 선물을 이곳에서 왕창샀거든요.,,
그래서인지 서점 주인이 단번에 알아보네요. 염려 하던 것과는 달리 제가 찾는 것들이 있어서 감사히 구입하면서......
주인에게 사진 좀 찍어도 되겠냐니까, 웃음 지으며, 얼마든지 라는 표정으로 답하길래 한컷....
기독 서점안입니다.
서점을 나와 시간을 보니, 에게! 1시 반밖에 되지 않았네요.
한참을 걸었는데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어요, 참고로 파리는 동서 12킬로, 남북 9킬로로 그리 크지는 않읍니다. 행정구역상으로요....
그래서 웬만한 지하철 2, 3구간 정도면 걸어다녀도 좋죠. 지하철 계단 오르 내리다 보면 시간이 더 지체 되는 것 같다니까요...
편한 신발 신고, 지도 가지고 걸어다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파리를 더 많이 느낄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길도 익히고요 + +
볼일은 다봤고,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고, 좀더 진행해 봐?
좀더 가면 화려한 알렉산더 3세 다리며, 앵발리드 광장이며, 콩코드 광장도 나오는데...
일단 목도 마르고 엑스프레소 한잔이 고프니,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생각 좀 해보자하며, 오르세 미술관 뒷길에 소박한 카페로 들어가서....
물 한컵에 엑스프레소 한잔 시켜놓고,,,,
이 물 수돗물이예요. 여기는 수돗물 그냥 식수로 사용하죠,,,
물을 사먹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들 보니 그냥 수돗물로 음식하고 마시더라고요....
석회가 있어서 그렇지,,, 다른 문제는 없는 듯해요...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장볼 것도 생각나고, 빨리 사진 올리고 싶기도 해,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해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