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부활절 방학 막바지의 어느 토요일,
늦잠자고 있는데, 남편은 파리국제 박람회 한국관에
취재하려간다며 함께 갈것을 권했다.
아이들에게 한국 물품들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바로 따라나섰다.
1904년부터 시작된 이 파리국제 박람회[Foire de Paris]는 올해로 104번째를 맞이한다.
집 안밖을 둘러싼 장식들과 여성들의 피부미용, 마사지, 레저, 그리고 세계의 문화
이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워낙 규모가 크고 넓어 모두 돌아보지는 못하고 세계문화관만을 돌아보았다.
삼성 제품들로 거실, 부엌을 꾸며 놓은 모델하우스
야외 무대도 설치해 놓고, 시낭송, 연극, 소규모 음악회도 열리고 있다.
세계 문화관에서 한국관,,
한국 인삼에 대해서 프랑스인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칠보반지, 장식 거울등 전통적인 액세사리들이 많이 있었다.
딸들에게 칠보 반지 하나씩 사주고,,,gogo
한국 칼, 톱, 개량 한복까지 있었다.
장도의 미학, 갖가지 모양의 아름다운 장도들,,
특히, 딸들에게 은장도를 설명해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큰딸은 설명을 듣고는 눈이 휘둥그래진다.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견과류에 꿀을 듬뿍 묻힌 그리스 식품,,,
사진 좀 찍어도 되냐니깐 포즈까지 취해준다.
모로코 과자들,,,
피레네 지역쪽의 프랑스 Pay-Basque에서 온 갖가지 초콜렛들,
초콜렛이 유리 조각들처럼 잘라져 있다, 장갑 낀 손으로 뚝뚝 뜯어서 팔고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아프리카 탈들,,
아프리카 양탄자들,,,
어떤 한국관에서 calligraphie, 서예기법으로 한국말로 프랑스인들의 이름을 써주고 있다.
남편과 딸들
한국 공예가로부터, 직접 만드신 옥반지를 선물로 받았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입술 모양의 의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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