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가져간 남편이 월요일 저녁 한국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마침 주일학교 어린이날 선물을 살일이 있어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디즈니 샵을 들렀다.
작년 선물도 여기서 구입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듯 해 올해도 다시 찾았다.
블로그만을 위해 시간내서 파리로 나오기에는 여유가 없다.
뚜렷한 직업 없는 아줌마이지만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최대한 파리 시내에 볼일이 있으면 디카를 꼭 지참한다.
남편이 어젯밤 꿈에 애들 잃어버리는 꿈꾸었다며
조심할 것을 신신당부를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외출하니,,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큰애는 길 잃어버려도 혼자 찾아올 수 있지만,,
은근히 작은애가 걱정이 된다.
더군다나 사람들 북적이는 샹젤리제 거리라...
작은 애 손 꼭 잡고,, 오랜간만에 온 샹젤리제 거리에서,,,
오늘 하루에만도 비오고 해볕나기를 여러차례 거듭하더니, 조금전 심한 비가 내리고 난뒤 우중충한 샹젤리제 거리의 모습
횡단 보도 중간에서 한번 잡아보았다.
바로 뒤로 돌아보니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탑이 보인다.
유로 디즈니 광고가 있는 투어 버스,,
아직 어린 둘째랑 이미지가 맞을 것 같아...
노천 카페 모양의 pomme de pain, 이곳은 주로 샌드위치, 음료, 카페등 간단한 스낵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꾸며놓은 모양이 예뻐 보여서,,,
디즈니 샵
디즈니 샵 바로 옆에 있는 Gaumont 극장, 곧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 새로운 버전이 개봉되나 보다
디즈니 샵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
심사숙고 끝에 주일 학교 소년부 선물 준비해서 나오니,,,
남은 음식 부스러기 먹으러 달려든 비둘기들,,, 이곳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듯하다.
옆에서 비둘기들 보고 좋아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유명한 Virgin Megastore, 여기에서는 공연 티켓 구입부터, 음악,영화에 관련된 CD, DVD등을 판매하고 있고,
서점까지 있다.
멀리 개선문 귀퉁이가 보인다.
게를랑 화장품 매장인데 간판이 아주 고풍스럽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투어 버스가 눈에 많이띈다.
개선문을 향하여,,,
에고, 루이뷔통 매장 사진을 찍으려는데 눈에 익숙한 풍경이 지나간다.
얼마전 파리 취항을 한 아시아나 항공 광고가 새겨진 버스다.
딸들이 놀라워하면서 더 난리다. 아주 반가워하는 기색이었다.
루이뷔통 매장
루이뷔통 쇼윈도우에 아주 컬러풀한 장식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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