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구경하기

프랑스 마을 시장 [2]

파리아줌마 2008. 3. 29. 01:15

명태 1킬로 사고,

 

요즘 산란기인지 알이 있어서 반가워서 600그램 사서,,,

 

왼쪽에 있는 아저씨 왈,"아까 당신 사진 찍는 것 봤어요, 그래서 좀 더 비싸게 받을 거예요.."한다.

"제가 미리 양해를 구할 걸 그랬죠? 하니 싱긋 웃는다.

 

가자미, 연어, 도라드 등등 싱싱한 생선들이 기분 나쁘지 않은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있다..

 

제과점도 있고, 구두전도 있고,,,

 

 색색 가지 예쁜 사탕들도 보인다.

 

덩치 듬직해 보이는 아저씨가 기계로 덩어리 베이컨을 썰고 있다.

  

옷들이 바람에 나부끼네, 5유로, 15유로. 10유로 가격표시 참 선명하게 잘해놓았다..

 

 고구마, 이곳 사람들은 고구마를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삼겹살을 샀다.. 아무래도 중국 시장 보다는 비싸다,, 바로 옆에 있는게 돼지 목살인가 보다...

 

고기전의 모습들,,,

 

사진 찍는 걸 보고 잘생긴 아저씨가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는데 순간을 놓쳐버렸다..

 

 과일 말린것인가 보다,,, 잘 보이는게 파인애플 말린것..

 

목요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근데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여기 시금치 잎사귀다.. 엄청 크다,, 시금치 된장국을 끓일때는 깨끗이 씻어 줄기 끊어내고 칼로 쫑쫑 썰어서 넣는다.

 

옷 고르느라  한창인 아줌마들,,,

 

시장을 뒤로 하고,..

 

집에 오는 길, 기차역에서...

이곳 ANTONY역은 오를리 공항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다..

파리근교에는 드골, 오를리 두개의 공항이 있는데, 주로 아시아나 먼거리 비행기편은 드골 공항이 많고, 같은 프랑스 국내나 그리 멀지않는 않은 거리의 비행기편은 주로 이곳 오를리 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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