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속에 보낸 프랑스의 성탄절 12월초였습니다. 오랜 만에 찾아온 감기 몸살로 힘들어 하던 와중에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칠 일이 있었습니다.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고, 연말의 화려한 거리를 상상하며 들어섰는데 왠걸요, 훌라후프같은 둥글고 밋밋한 불빛이 무심하게 가로수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 프랑스 소식 2011.12.27
프랑스에 사는 내가 보는 유로존 위기 저는 프랑스 통화였던 프랑[franc]을 쓰던 시기에 이곳에 왔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미건조한 단색이었던 프랑 지폐가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신권으로 변화되더군요. 특히 50프랑짜리 지폐에는 어린왕자가 아름답게 새겨져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예쁜[?] 프랑 지폐..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22
mb와 사르코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 mb 와 사르코지가 자주 오버랩 지난 주 프랑스인들의 페이스 북에 떠돌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경제 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프랑스의 대통령이 11월초 칸에서 있었던 G20 정상회담에서 무려 하룻밤 3만7천 유로[5,6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의 호텔에서 묵었다는겁니다. 세계 정상들중 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