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탁아소 보모들이 뿔났다.> 무슨 말이냐면요.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요즘 프랑스에 아기가 많지요. 그래서 탁아소 보모들에게 더 많은 아기들을 맡기게 하려는 법안을 만들었다지 뮙니까?
예전에 저출산을 앓던 프랑스가 요즘 부쩍 아기가 많아져서 좋기는 한데 탁아소를 늘리기 보다는 프랑스 정부가 요런 대책안을 세우고 있다니 탁아소 보모들이 뿔날수 밖에요. 암튼 무슨 현상이나 장단점은 있다니까요, 그래서 프랑스 30여개의 도시들의 보모들이 탁아소 문을 닫고 지난 4월부터 거리로 나왔답니다.
그러면 아기들은 누가 돌보지?
지난 목요일에는 파리에서 수천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하네요, 시위 플랜카드에는 "밀어부치기식 양육은 금지하라. 우리 아이들은 닭장의 닭들이 아니다."라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파리 외곽지역인 이씨 레 물리노의 탁아소 보모인 썅딸씨는 머리에 공갈 젖꼭지들을 달고 시위에 참가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단순히 아이들을 맡는 기능만 할수 있게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들은 이야기인데요 프랑스 탁아소 프로그램들을 아주 좋다고 합니다. 탁아소는 만3살 전까지의 아이들을 받는데요. 나이에 맞게 지능, 감성을 키워줄 교육들을 하고 있는데 돌보아야될 아이들이 많아지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힘들어지기도 하겠지요. 암튼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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