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식

파리의 쇼핑가를 휩쓸고 있는 중국인 여행자들

파리아줌마 2012. 4. 3. 06:12

불과 몇년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리 많지 않았던 중국인 여행자들이

최근 들어 급속히 늘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파리의 쇼핑가는 중국인 여행자들로 북적입니다.

예전에는 일본인들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특히 일년에 두차례 있는 프랑스의 대규모 세일 기간에

맞추어 쇼핑 여행을 오는 일본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손에는 명품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는 쇼핑백들이

주렁주렁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인가 그자리에

중국인들이 등장했습니다

 

요즘 파리의 갤러리 라파이예트 백화점 1층 명품관에 가보면 쇼핑하기 위해 줄서 있는 이들중 중국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다 보니 명품관 직원들은 중국인 직원들을 많이 고용해 거기가 파리인지 중국의

어느 도시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시아인들의 동네가 되어 가고 있는듯합니다. 

 

숫자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나라가 1987년부터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고 나서 물밀듯 외국으로

나와 쇼핑을 즐기던 때와 비슷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파리에서 여행업을 하던 한국인들은 승승

장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관광보다는 쇼핑에 더욱 탐닉하고 있다고 합니다. 면세 쇼핑 기업인 글로벌 블루[Global Blue]의 조사에 의하면 파리에 와서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이들은 중국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이 러시아인, 그리고 일본인 순이랍니다. 2011년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쇼핑가는 매출 15%가 올랐다고 합니다.

프랑스 쇼핑 관광은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인들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거지요.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을 많이 나간것과 중국의 경우와는 같을수 없는게 거기는 공산주의 국가라는 것입니다.

 

자녀를 한명 이상 두지 못하게 해서 둘째 아이를 가지기 위해 일부러 프랑스로 온 중국인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 속박된 상황에서 어찌 해외 여행이 자유로와져 중국으로부터 지름신들이 강림할수 있었는지 의아스러워 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희망지성 국제 방송 사이트에서 중국인들은 과연 부유해졌는가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중국 해안 도시들에서 1인당 GDP가 중진국을 넘어섰고, 수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을 보고 중국인들은 과연 부유해졌다고 하는데, 수입은 적고 의무는 무거운 빈곤한 농민들이 중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불리지만 내수가 부족, 원래 중국인들의 평균 소비 수준은 매우 낮아서 세계 평균 수준의 20%에 불과해 아프리카 빈곤 국가와 동일한 수준이라고요.

 

그럼 쇼핑 여행을 나오는 중국인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중국의 국제 빈곤 수준은 한참 낮아 중국인들이 빈곤하다는 것을 숨기려고 했답니다. 예전에 등소평은 소수라도 부유해지게 하자라고 했다는데요, 이렇게 부유해진 이들은 바로 탐관오리,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이었다고 합니다.

 

중공 관방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억만장자들 중 90% 이상이 당 간부의 자제로, 외국에 나가 소비하는 중국인의 대다수는 중공 간부들이며 그들이 해외에서 물쓰듯 하는 돈은 공금이거나 아니면 일반 국민들에게 직접 뜯어낸 의롭지 못한 재물이라고 합니다.

 

결국, 물론 모두는 아니겠지만 파리의 쇼핑가를 휩쓰는 중국인들은 이런 끔찍한 진실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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