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노르망디 해안, 도빌과 투루빌

파리아줌마 2008. 8. 28. 23:42

투루빌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입니다. 저기 왼쪽 바다가 도빌,,

이제 내일이면 파리로 돌아가야합니다..

마지막날 밤을 만끽하기 위해 우리 가족들은 저녁을 먹고 바닷가로 내려왔읍니다.

 

서진아아아~~, 아빠아아아~~

즐겁게 바닷가에서 뛰었읍니다.

맨발의 서진이가 모래에 남겨둔 조그마한 발모양이 너무 예뻤읍니다. 파도가 휩쓸어 가려고 하네요,,

엄마가 사진 찍는 줄 알고,, 이렇게 더 열심히 찍어 줍니다..

서진이는 좀처럼 걸어다니지 않고, 항상 뛰어 다니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가씨 무릎과 다리가 성할 날이 없답니다.

바닷가 까페에서 크레프를 먹었읍니다..

 곧 어둠이 내릴것 같아 숙소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와중에 이런 캠페인 포스터를 발견했읍니다. Non Merci[사양합니다]

바닷가에서 동물 배설물이 문제가 되어 벌이는 캠페인 인가봅니다.

바로 밑사진에 일은 이미  벌어졌읍니다.

 아이들이 이 포스터를 보고는 자지러집니다. C'est inacceptable, [받아들일수 없읍니다.]

오른쪽 밑에는 "공공위생은 모두의 일입니다."라고 적혀있읍니다.

떠날 날이 밝았읍니다. 떠나기에 앞서 도빌로 와서 배를 탔읍니다.

배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에구, 아이들이 무엇을 보길래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읍니다. ㅋㅋㅋ

 

 안내 아저씨입니다. 오랜 시간 거친 바다 바람과 해볕에 건강하게 그을러진 피부를 가진 잘 생긴 아저씨입니다.

안내중입니다..

 

 

 우리들이 탔던 배입니다.

집이 그립기도 하고, 떠나기 싫기도 한, 만감을 가지고 파리로 향했읍니다.

 요건 여행의 흔적들입니다.

에트레타 바닷가의 곱게 다듬어진 자갈과 도빌 투루빌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들을 아이들이 모래를 말끔히 털어내며, 깨끗이 씻어 말리고 있읍니다.

거기에다가 윈드 서핑 판을 들고 있는 헬로우 키티가 함께 했네요,,

아마 둘째의 착상일겁니다.

이상으로 3박 4일의 노르망디 해안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