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금요일 늦은 오후의 가을 풍경

파리아줌마 2008. 10. 18. 17:32

남편이 한국행에 가져간 나의 디카가 돌아와 사진을 담을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블에 사진들 올리고 싶어 들썩였는데,,이제서야 가능하게 되었다,

어제 금요일, 친구 집에 놀러간 둘째 서진를 찾으러 가며 집근처의 가을 풍경을 담아보았다. 

집을 나서기전 창 너머로 한컷..

 우리집 앞 도로는 고속도로 들어서기진전 국도라 차들이 쌩쌩~~거리며 달린다,

집앞 성당,, 이 성당 뒷길로 쭉~~가면 서진이 친구집이 있다.

 국도변이 좀 삭막하다.

 

쟝 폴 고티에에서 새로운 향수가 나왔나 보다.. 버스 정류장 간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있다.

 

 

왼쪽은 큰 제약회사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주택들이 즐비하다. 한적한 이길을 좋아한다,

왼쪽에는 사과나무들인것 같다.

 

 조그마한 사과들이 조롱 조롱~~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바로 왼쪽으로 더 돌면 서진이 친구집이다.

이곳에서 보기 힘든 붉은 나무잎이다.

 

서진이 찾고 친구 엄마랑 이런 저런 아야기좀 하고 나오니,, 금요일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내일 서진이는 학교에 가지않아 약간을 할랑하지만 중학생 큰딸은 등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주말이다. 

 

 서진이가 가을에 파묻히다.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국도길을 손잡고 안전히 건너, 저녁 식사 준비할 엄마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었고

엄마와 함께 서진이는 종종 걸음을 걷고 있었다.

한가한 금요일 늦은 오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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