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2주간 이곳학교들은 부활절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월요일 하루,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너무 집에 방치한 것 같아.
화요일에는 점심먹고 아이들이랑 집 근처 쏘 공원을 운동겸 산책했습니다.
지난 11월, 쏘 공원의 가을 이란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는데요,
같은 공원인데 가을의 모습과 봄의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11월 앙상하던 가지들에 지금은 잎들이 무성하고요, 어여쁜 꽃들도 보이고요,
그러고 보니 쏘공원을 그때 이후로 처음가보았네요,,
살기 바쁩니다. ㅎㅎ
봄이라 단발 컷트해놓듯한 나무들에 잎들이 무성합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있었던 세계건축물 사진 전시회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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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란걸 진하게 느낄수 있죠,,
자연적이기보다는 인공적으로 관리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정성과 손길이 느껴지기에 이도 보기 좋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이 보였던 11월의 색깔이 지금은 짙은 초록으로 덮여있어요,..
저어기~~ 막힌곳까지 아이들이랑 뛰고 걸었습니다.
쏘 공원의 성입니다..안에는 박물관도 있고요,,
ㅎㅎ서진이는 아이스크림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거의 끝자락에서본 성입니다.
오솔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은근히 이곳 풍경이 근사하더라고요,,
운동 코스가 정해져 있습니다. 군데 군데 철봉 정도의 운동기구들도 배치되어 있고요,
그운동 코스를 가로질러 왔습니다.
이 쏘 공원은 파리 근교 세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엄청 큰 공원입니다.
아이들이랑 공원의 3분의 2를 가로지르며 걷고 뛰면서, 즐거운 화요일 오후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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