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구경하기

파리의 일상

파리아줌마 2010. 5. 12. 01:13

그동안 너무 글위주로만 포스팅 했어요

제가 지겨워져서 오늘은 파리, 오페라 주변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엉덩이 무거운 아줌마라 잘 다니지도 않는데요 오늘은 오페라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가면서 디카를 잊지 않고 챙겼지요.ㅎㅎ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데도 우산 쓴 사람이 없죠.

오페라 앞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그리고 지인들과 만날 약속하기에 좋은곳이죠, 저도 아는 사람 만날때는 오페라앞에서 만나곤 한답니다.

지하철 입구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저 할머니는 오늘 여기서 누구랑 만날 약속을 한걸까요?

 

관광객들과 오고가며 화요일을 살고 있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입니다.

 

 

 

 

 

멀리 방돔 광장의 탑이 보이네요.

 

공사중인 옷가게 겉면도 이렇게 예의 바르게 장식해놓았습니다.

번화가인 오페라 근처라 더 그렇겠거니 합니다.

 

 

골라골라, 스카프가 하나에 1유로, 울나라 돈으로 1천 7백원 내지 1천 8백원즈음 되죠?

 

 

 

멋진 파리지엔인데요, 앞 모습까지 찍을 용기가 없어서요 뒷모습만 찍었습니다.ㅎㅎ

 

요 아가씨도 멋졌어요, 은근히 거리 풍경 찍는척하고 셔터눌렀는데, 알았겠지요? 아주 건실한 비지니스 우먼 같았습니다.

 

세일 기간도 아닌데 우째 온통 50%네,, 장사가 잘안되나? 점포정리는 아닌것 같은데. 암튼 눈길을 끄네요.ㅎㅎ

 

 

요때가 11시 55분쯤되었거든요.

담배 한대피우고 12시부터 밀려오는 손님받을 준비하는 까페, 갸르쏭[직원] 모습입니다.

허락받고 찍었어요. 파파라치 컷 아닙니다.

 

이사를 가나봐요, 사무실 이사인지 집 이사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이러고 있으니 동네 반장된 기분입니다.ㅋㅋ

 

 

 

문구류점입니다.

 

프랑스 포도주 체인점 <니꼴라>입니다. 

여긴 조그마한 문화원? 갤러리? 같지요.

 

알고 보니 동네 다방입니다. 안에서 흡연이 금지되어 있어 이렇게 손님들이 문앞에서 흡연을 하고는 다시 들어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기둥들 있는 건물이 파리 증권소입니다.

 

이상 화요일 파리의 일상이었습니다.

전 볼일 후다닥 보고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