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팬인 프랑스 여대생들을 만나다 파리의 한류 행사에서 알게된 프랑스 여대생인 미리암이 8월말에 한국을 다니려 가는데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늑대의 유혹> 뮤지컬 표를 제가 대신 구매해준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 트위터 덕분에 프랑스 한류팬의 부탁을 들어줄수 있었던 사연 표값을 받아야되는데 만나기가 번거로울것 .. 프랑스 한류 2011.08.11
프랑스에서 케이팝 잡지 탄생 어제 토요일, 한류팬인 프랑스 여대생들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일도 있고, 인터뷰 할겸해서 만났는데요, 한참을 유쾌하게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 여대생이 케이팝 라이프[KPOP LIFE] 잡지가 창간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봄,그간 음지에서만 우글거리던 프랑스의 한류가 에스엠 타운 파리 공.. 프랑스 한류 2011.08.08
프랑스어 호칭이 한국인에게 불러일으킨 오해 결혼 18년차인 저는 한국인들에게 큰아이 이름을 붙여 <누구엄마>로 자주 불리웁니다. 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실명을 불러주면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기분이 더 좋더군요.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나면 은근 정체성이 희석되면서 남편 혹은 아이 위주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8.05
지난 겨울, 어떤 블로그 대상 후보에게 일어난 일 캐캐묵은[?] 이야기 하나 꺼내봅니다.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워낙 빨리 돌아가는 세상이라 불과 반년전의 일도 옛날이 되어버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만만찮은 나이탓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도 한몫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득 일년전의 일이 어제일 같이 느껴질때도 .. 나의 이야기 2011.06.10
파리는 거부한다. 오래된 허접한 자동차를 오늘 운동을 하러갔습니다. 제가 좀 지쳐보였는지 코치인 토마는 '왜그러냐'고 근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아는 토마라, '글감도 없고 블로그 운영이 요즘 피곤하고 지친다'고 이야기했더니 친절한 토마는 최근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해줍.. 프랑스 소식 2011.04.08
애견의 나라 프랑스에서 개밥 먹은 사연 삶은 부메랑 같은것 우리는 흔히 앞으로 닥칠일을 예견하지 못하기에 남에게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함부로, 그리고 때로는 거침없이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쉽게 단정짓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겠고, 좀더 신중하게 생활에 임하지 않을까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6
외국사는게 부모님께 불효라 느껴질때 어제[수요일] 둘째 아이를 음악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함께 수업을 듣는 쟌이 교실앞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무슨일로 그렇게 슬피 울고 있나 싶은게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쥐스틴에게 물어보니 <할머니가 오늘 돌아가셨다>며 속닥이 이야기해줍니다. 어찌나 안되었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3.04
내가 명절증후군이 부러운 이유 오늘은 한국의 설날이었습니다. 항상 외국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평범한 나날들중의 하루입니다. 아이들은 학교로, 남편은 일터로 가고 다만 명절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평상시와는 같지 않습니다. 그리 우울하지는 않지만 마음한켠에 무언가 걸리적 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아는 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4
한국 아이돌 좋아하는 프랑스 청소년에게 미안했던 사연 자주 글을 통해 <상대방을 바라보고 인정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해서 글로 표현하는 것을 삶속에 실천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생각하고만 있는것을 실천하고 있는줄 착각하고 있는 경우.. 프랑스 한류 2011.01.18
8살 딸아이의 이유있는 처절한 눈물 8살 딸아이의 이유있는 처절한 눈물 한달전쯤인가 봅니다. 어느 일요일 밤, 작은 아이는 자러가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컴퓨터앞에서 글감을 궁리하고 있었지요. 방으로 들어간지 10, 20분쯤 되었을까?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언니와 함께 나옵니다. .. 사는 이야기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