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 보니 온 몸이 쑤신다. 특히 등쪽에,,,, 그동안 퍼져 있던 근육들이 느닷없는 움직임에 군데군데 수축해져,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은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 어제 아침, 애들 학교 가고, 남편도 나가고, 항상 그렇듯이 폭탄 맞은 듯한 집안을 정리하고 있는데 신발장에 큰딸의 묵직한.. 사는 이야기 2008.02.16
일 상 2006년 여름 바캉스지에서, 작은딸의 표정과 큰딸이 동생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어떤 상황인지 파악은 되는데, 이 엄마는 아직 감을 못잡고 있는듯. 누가 이 순간을 포착했을까? 아마도 애들 아빠인 듯한데, 포커스는 우리가 아니라 옆에 편집된 서진 친구였는데 우연히 상황이 포착된 듯.... 초상권[?] 때.. 사는 이야기 2008.01.15
변 덕 프랑스는 유치원을 3년을 다니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니까 petite section, moyen section, grande section으로 나뉘어져있다. 유치원의 마지막 학급인 나의 둘째 딸 서진이는 작년, moyen section까지 추운 겨울 날씨에도 잘 아프지도 않고 얼마나 열심히 유치원에 출석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 이.. 사는 이야기 2008.01.10
딸의 생일 선물 2006년 크리스마스 방학때 시부모님 팔순잔치가 있어 6년만에 한국을 다녀올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주밖에 안되는 방학이어서 남편과 큰딸은 2주만에 파리로 오고 나와 둘째는 1주를 더 머물다가 왔다. 개학을 앞두고 파리로 다시 떠나는 남편과 딸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온 나의 오빠이자, 내 .. 사는 이야기 2008.01.09
2007년 동계수련회 2007년 12월 25일 성탄 예배를 마치고 4박 5일 동안 알프스쪽으로 동계수련회를 떠났다. 2004년부터 우리 파리 순복음 교회는 하계 수련회 대신 겨울에 스키도 즐길겸해서 수련회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알프스쪽인 그러노블에서 약 70 킬로미터 떨어진 조그마한 스키장이 있는 마을로, 버스로 8시간 가량 .. 사는 이야기 2008.01.04
14번째의 결혼 기념일에 지난 여름, 8월 29일은 우리 부부가 함께한지 만 14년이 되는 날이었다. 14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만은 않지만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다.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였던 내가 파리에서 14년의 결혼 생활속에서 좌절은 했으나 포기치 않고 살아온 것에 대해, "잘 견뎌왔다"고 스스로에.. 사는 이야기 2007.12.04
우리집 옆 공원[Parc de Sceaux] 교회에서 서진이를 무척 예뻐했던 은지언니가 파리 유학 생활 마치고 한국 들어갈때 집에 와서 함께 점심 먹고 집 근처 공원 산책했음, 지난 여름의 일이라네 사는 이야기 2007.11.16
지난 여름 은지 전시회에서 교회에서 유진, 서진이 무척 아껴주었던 은지, 은혜 자매 전시회에서---- 그렇게 덥지 않았던 지난 여름 날씨였으나 이날은 엄청 후덥지근... 사는 이야기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