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들이 큰소리칠수 있는 프랑스 사회 오랫동안 프랑스에 살면서 느낀것은 돈을 많이 버는자나, 적게버는자나, 공부를 많이 한자나 적게 한자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이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것을 나라에서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이는 탄탄한 사회복지정책으로 이야기될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 가.. 프랑스 소식 2011.01.26
부활의 논란을 거쳐 고착된 프랑스의 사형제 폐지 비록 10년 동안 사형집행은 없었다지만 아직 법적으로 사형제도를 폐지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듯합니다. 법이 사람의 생명을 쥐고 있는 문제이니 당연히 예민할수밖에 없겠지요. 사형을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여러의견들이 있겠지요. 찬성하는 이들은 점.. 프랑스 소식 2011.01.25
존재감 없었던 프랑스 영부인들 권력의 정점에 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대통령을 남편으로 둔 안주인들의 역할은 결코 쉽지 않을겁니다. 세인의 주목을 받으며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남편을 옆에서 지켜보며 내조를 한다는건 가족의 단란함이나, 일상의 잔잔한 행복은 뒷전으로 미루어야될것입니다.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권력이.. 프랑스 소식 2011.01.24
이제는 프랑스 철도공무원이 아닌 승객이 파업을? 프랑스는 자주 교통 파업이 있습니다. 일년에 크게는 두어번, 작게는 대여섯번 정도는 대중교통의 파업으로 불편을 감수해야됩니다. 아무리 파업이라지만 처음에는 설마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시민들의 발을 묶어놓더라고요. 워낙 성질 급하고, 다혈질의 한국아줌마라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지면.. 프랑스 소식 2011.01.19
프랑스에서 언론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프랑스는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개인이나 언론의 의견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시위문화가 깊이 정착된 나라입니다. 다양한 성향의 신문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일부 언론사들처럼 국민들의 비난을 받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이는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무조.. 프랑스 소식 2011.01.14
프랑스 국영방송에서 한국을 집중조명 프랑스 국영TV에서 한국을 집중조명한 방송이 가지는 의미 지난 월요일 프랑스 국영방송인 France 2에서 <숨은 힘, [저력], La Puissance Cachée>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집중조명한 프로그램이 방송되었습니다. 21년을 프랑스에서 살았지만 이곳 국영 방송에서 오로지 한국을 주제로 삼아 구성한 프로그.. 프랑스 소식 2011.01.08
프랑스판 막장드라마, 베땅꾸르 사건 막장드라마 같은 베땅꾸르[Bettencourt] 사건 2010년 6월의 어느날, 프랑스 사회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는 소중하니까>라는 문구로 잘알려진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사 상속녀이자,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꼽히는 부자인, 릴리안 베땅꾸르의 저택에서 있었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테.. 프랑스 소식 2011.01.05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새해맞이 풍경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새해맞이 풍경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을 프랑스에서는 saint-sylvestre날이라고 합니다. 묵은 해를 넘기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섣달그믐날 밤의 축제를 프랑스인들은 <레베이용 드 셍 실베스트, Réveillon de saint-sylvestre>라고 부르는데요,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보.. 프랑스 소식 2011.01.01
한국에서 허위사실유포가 프랑스에서는 지적소유권 프랑스 공산당, 대통령의 신년사 패러디 만약에 우리나라의 어떤 정당에서 대통령 신년사를 패러디해서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를 한번 전개시켜보자면,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해 그동안 국민들의 반대의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며, 4대강 .. 프랑스 소식 2010.12.30
받은 선물 다시 파는게 합리적인가 비도덕적인가? 크리스마스때 받은 선물을 다시 팝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이 마음에 안든다면 어떡해야될까요? 뭐! 항상 마음에 드는 선물만 받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도저히 사용할것 같지 않은 선물들도 더러 받기는 하겠지요. 전 그럴때는 그냥 집에 모셔둡니다.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지요. 아무리 필.. 프랑스 소식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