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거부한다. 오래된 허접한 자동차를 오늘 운동을 하러갔습니다. 제가 좀 지쳐보였는지 코치인 토마는 '왜그러냐'고 근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아는 토마라, '글감도 없고 블로그 운영이 요즘 피곤하고 지친다'고 이야기했더니 친절한 토마는 최근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해줍.. 프랑스 소식 2011.04.08
프랑스에는 미혼모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 그저께 해외입양인을 보는 한국인들의 편견어린 시선이라는 글을 포스팅하면서 자제했던것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버려지는 이유들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프랑스에는 미혼모라는 말자체가 없습니다. 개념이 없다는것입니다.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21
프랑스에서 일요일 영업은 가정의 평화 위협 얼마전 한국 어르신 한분을 차로 모시고 갈때였습니다. 그분은 이곳에 오신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차창밖을 보시더니만, "어떻게 일요일인데 가게들이 문을 다 닫았냐? 오늘 같은날 장사가 더잘될텐데"라고 하십니다. 그말씀을 듣고는 오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프랑스 소식 2011.02.16
어떤 프랑스인이 겪었던 사르코지의 진솔함? 현재 남편 직장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는 에스테르 가족과 친하게 지낸적이 있었습니다. 에스테르는 작은 아이 학교 친구였습니다.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니 엄마들도 덩달아 자주 보게 되었고,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르테르 엄마는 저보다 3살 적었는데,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온전히 아..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7
프랑스에서 언론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프랑스는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개인이나 언론의 의견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시위문화가 깊이 정착된 나라입니다. 다양한 성향의 신문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일부 언론사들처럼 국민들의 비난을 받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이는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무조.. 프랑스 소식 2011.01.14
한국 물건 보고 감탄하는 프랑스인들 한국 소품들 보고 감탄하는 프랑스인들 패션의 도시라 일컫는 파리, 명품 본고장인 프랑스인데요,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 파리시민들의 옷차림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수해서 좀 놀랐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겨울외투로, 한국의 70. 80년대 여학생들 교복위에 입었던 군청색, 검은색 외투같은 것..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11.19
프랑스에서 멸시받고 있는 할로윈 축제 프랑스에서 천대받고 있는 할로윈 축제 자국어, 불어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인들로 알려져있지요. 그런 프랑스인들도 요즘 영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맥도날드같은 미국 패스트푸드점을 받아들였으며, 몇년전부터는 파리시내에 스타벅스 체인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 프랑스 소식 2010.11.02
프랑스에 직업의 귀천이 있나? 프랑스에 직업의 귀천이 있나?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똘레랑스[관용]의 나라, 선진민주주의의 나라인 프랑스에도 직업의 귀천이 있을까요? 그럼 직업의 귀천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기준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좀 막연하더군요. 어떤 직업이 귀하고 어떤 직업이 천한 것인지? 아마 <직업의 귀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10.31
프랑스에서 자라는 한인자녀들의 한글교육은? 프랑스에서 자라는 한인자녀들의 한글교육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있는 아이들의 한글교육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이나 민족성 같은 거창한 구실을 떠나, 한국인의 모습을 하고서는 한국말이 어눌하거나, 서툴다면 본인이 나중에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10.10
프랑스에 정착한 베트남, 보트피플들의 삶 그옛날 베트남을 떠난 보트피플들의 프랑스 정착기 2차대전 이후 베트남은 치열한 내전을 겪게 되는데, 1975년 월맹군이 승리하면서 결국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당시 월남의 군인이나 월남 정권의 협력자들은 월맹군의 탄압을 피해 난민으로서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베트남의 공.. 프랑스 소식 20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