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혼모, 부도덕에서 위풍당당녀가 되기까지 지난주 어느 늦은 밤시간, 항상 그렇듯이 다음뷰로 글을 송고하고 나서, 다음 메인에 있는 미혼모 관련 기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낙태, 입양 욕하면서 아이책임지는 미혼모는 왜 죄인 취급하나요 라는 기사였습니다. 27개월된 남자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공부하는 22세의 여대생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2.16
발렌타인 데이, 사랑과 상업주의 사이에서 오늘[14일]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 데이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인 3월 14일을 화이트 데이라고 해서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며 고백한다고 하던데요. 프랑스에는 화이트 데이가 없습니다. 2월 14일만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2.15
이혼 줄여보자고 프랑스 정부가 나섰다. 프랑스는 보통 결혼을 할때 교회와 시청에서 두번의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그런데 흔히들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은 생략한답니다. 그러니깐 교회에서는 일종의 종교 의식을 치르는것이고, 시청의 결혼식은 시장앞에서 시민으로서 결혼을 서약하는것으로 저절로 혼인 신고가 되.. 프랑스 소식 2012.02.14
프랑스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소녀시대를 보니 요즘 프랑스 언론에서 케이팝을 찾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난해 유럽에서 한국 가수의 첫공연이었던 에스엠 타운 파리에 이어 지난주 또 다시 파리에서 더 큰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뮤직 뱅크가 있었습니다. 그간 너무 성급했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쓴소리도 했지만, 이번 .. 프랑스 한류 2012.02.13
프랑스 고등학교의 인상적인 학부모 교사 회의 어제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 학교에서 교사 학부모간의 개인회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회의라기 보다는 상담이 맞을것입니다. 이미 학년초에 학부모와 교사간에 전체적인 회의를 가졌습니다. 대강당에서 학부형들을 모아놓고, 학교 대표들이 나와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가며,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2.11
파리에 열린 뮤직 뱅크 K팝 페스티벌에서 어제 [8일] 파리의 베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뮤직 뱅크 케이 팝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아이 음악 학교 수업이 오후까지 있는 바쁜 수요일이었지만, 남편에게 나머지 것들을 부탁하고는 오후 4시 넘어 집을 나서는데 무지무지하게 춥더군요. 일기예보상으로는 영하 1도라고 되어.. 프랑스 한류 2012.02.10
프랑스는 학교 폭력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그간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교 폭력을 보고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것은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는 겁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비록 속에 품은 생각은 있을망정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혹은 남의 이목과 시선을 생각해서라도 절제된 모습으로 나타낸..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2.08
프랑스 주요 언론들 K팝에 주목하기 시작해 지난 6월 파리의 유명한 공연장인, 르 제니뜨[Le Zenith]에서 에스엠 타운 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졌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낯설었기 때문이었을까요? 허구한 날 북한과 문제 있는 남한의 대중 가수들이 파리 한복판에서 공연을 가졌다는것이 프랑스인.. 프랑스 한류 2012.02.07
유럽에 몰아닥친 한파, 프랑스도 얼어붙었다 지난주 화요일쯤부터였나 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살을 에는 겨울 바람을 느꼈습니다 으슬으슬 뼈를 파고드는 습한 추위에 익숙하다가 매섭게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니 처음에는 신선하더군요. 하지만 그 다음날 좀더 내려간 기온이 몰고온 칼바람에 몸서리 치며 집으로 향하.. 프랑스 소식 2012.02.06
절대 왕정의 위력을 느꼈던 프랑스의 고성들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백 오십 킬로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르와르 지방은 완만한 강과 하천이 깊고 아름다운 숲을 끼고 있는 풍요로운 자연조건으로 왕이나 귀족들이 아름다운 성을 짓고 사냥을 즐기던 곳입니다. 이 지역에 르네상스 양식의 성이 80여개가 있다고 하니, 프랑스를 .. 사는 이야기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