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엄마에게 짝사랑 고백하는 어린딸 지난 금요일[11일], 파리날씨는 봄처럼 포근했습니다. 아직은 남은 겨울이 있는것 같은데 왜 이리 포근할까 싶어 날을 헤아려보니 벌써 2월 중순에 와 있더군요. 보름만 지나면 꽃피고 새 울지도 모를 3월이 오게됩니다. 이쯤에서 식상한 말한마디하고 넘어가렵니다.<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 지난 1.. 사는 이야기 2011.02.14
인문고전 즐겨읽는 프랑스 여고생 인터뷰 인문고전 즐겨읽는 프랑스 고등 1학년인, 끌라리스 인터뷰 지난 1월, 한국의 모여성 잡지에서 인문고전 즐겨읽는 프랑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을 인터뷰해줄 것을 부탁해 왔습니다. 세계의 인문고전 독서 교육에서 프랑스편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딸아이 학교 친구 한명을 섭외해 인터뷰를 했.. 사람 이야기 2011.02.12
영화 강국인 프랑스에서본 최고은 작가의 죽음 젊고 유망한 신인작가가 기가막힌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어느누구에게 도움 한번 받을수 없었던 그녀의 처지와 심정은 어떠했을까 싶은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계 경제 순위 14위, IT강국, 그리고 대중문화인 한류가 동남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전파되어 자리잡아가고 .. 변방의 외침 2011.02.11
요즘 프랑스 법정에는 재판이 없어 프랑스 판사들 대규모 파업 어째 자주 프랑스 시위와 파업만 다루는듯합니다. 지난 가을, 이곳에서 연금법 개혁 반대 파업이 한창일때 관련 글을 더러 올렸더니 어떤 분이 시위전문 블로거라고 하더라고요. 기분은 약간 묘했습니다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약간은 질곡[?]의 세월을 살.. 프랑스 소식 2011.02.10
프랑스에 오래살수록 한국음식 없이 못사는 나 외국생활에서 애로사항들중의 대표적인것으로는 언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할수 없는것이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입니다. 처음에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오랜시간 살면서 한국 토속 음식이 엄청 그리웠던 임신 시기..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9
프랑스에도 길거리 전도가 있어 한달전쯤인것 같습니다. 딸아이에게 전해줄게 있어서 학교 근처에 있는 기차역 광장으로 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왠 여인 두명이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옵니다. 손에는 조그마한 규격의 인쇄물이 들려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언가 의도를 띈 접근인것 같아 그리 반갑..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8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교사에 대항한 연대의식이란?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정부의 정책이 그들의 미래에 불확실과 불안정을 가져다 줄수 있는것이라면 수업 거부하고, 책가방을 팽개치고는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말리기보다는 아이들 보호를 위해 시위행렬에 함께 동참하기도 합니다. 공부해야될 학생들까지 이러면 정부는 곤란할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7
프랑스 과거사 진실규명, 그정신을 본받아야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다 보니 살다가 실수할수 있고, 잘못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바로 그시점부터일것입니다. 실수를 어떻게 보고 고쳐나가느냐 따라 그사람이 삶에 임하는 자세와 가치관이 드러날것 같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은 이들도 있겠고, 철저히 반성하며 똑같은 실..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5
내가 명절증후군이 부러운 이유 오늘은 한국의 설날이었습니다. 항상 외국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평범한 나날들중의 하루입니다. 아이들은 학교로, 남편은 일터로 가고 다만 명절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평상시와는 같지 않습니다. 그리 우울하지는 않지만 마음한켠에 무언가 걸리적 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아는 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4
프랑스 방송 '톱 셰프' 본선 진출한 한국계 입양인 요즘 프랑스 TV방송에서는 요리 서바이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도 1번 방송에서는 <마스터 셰프>라는 요리 서바이블 프로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 있길래 함께 본적이 있습니다. 그저께 작은 아이가 이번에는 <톱 셰프>라는 프로를 보고 있길래 잠시 옆에 앉았는데 .. 사람 이야기 20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