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선생님의 꾸지람 살면서 오는 위기들, 사람들간의 부대낌들,, 이런 것들을 계기로 성장할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들의 삶은 좀더 풍부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런 크고 작은 시련들이 나중에 온전히 감사한 기억으로 될지, 아님 나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환경탓만으로 넘겨버리는 것은 본인의 의지에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08.10.01
파리지엔느들의 저녁식사 불어에서 파리의 남성을 일컫는 경우 파리지앵[parisien]이라고 하고, 파리의 여성은 파리지엔느[parisienne]라고 한다. 남성들이 없는 여성들만의 저녁식사가 요즘 파리지엔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실 여성들끼리 모였을때는 훨씬 편하다. 어떤 비판을 받을 걱정도 없이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한다. 그무.. 프랑스 소식 2008.09.27
남편 교민지에 드디어 내글이... 2005년 10월즈음에 남편은 기존에 있던 교민지 "파리지성"을 인수했읍니다. 그동안 여러 교민지들을 보아왔는데, 딱딱한 소식들보다는 아줌마들의 생활 이야기가 재미있었읍니다. 다른 소식들은 읽지 않아도 생활 수필이 있는 란은 꼭 보고 넘어갔읍니다. 그래서 남편이 어쨌든 발행인의 위치에 있게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08.09.23
재불 한인입양인 초청 한가위 리셉션 이 글은 남편 글입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교민지에 올려져 있는 것을 제가 좀 가져왔읍니다. 지난주 한가위를 앞두고 대사관에서 입양인들을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읍니다. 남편은 이곳 입양인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여.. 파리지성 2008.09.20
파리의 한가위 대축제 지난 토요일, 9월13일 재불 한인회 주최로 추석을 맞아 파리에서 한가위 대축제가 있었읍니다. 취재차 가는 남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나섰읍니다. 몇년전부터 한가위 축제는 있어왔는데요,, 작년부터는 얼마전 제가 소개해드린바 있는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안에 있는 서울 공원 앞에서 그무대가 펼쳐.. 파리속의 한국 2008.09.17
화가가 꿈인 딸 올 9월 개학부터 둘째 딸, 서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읍니다. 서진이가 아기때에 육아에 지쳐 아이가 빨리 좀 컸으면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가는 세월을 묶어놓고 싶을 만큼 금방 커버리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 매일 책가방을 메고 가는 초등생 딸아이를 바라볼때마다 고슴도치 엄마는.. 사는 이야기 2008.09.13
용기가 필요했던 대화 내가 내자신을 보건데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인 것 같다. 느껴지는 것은 많았는데 이야기를 못하며 살아온 거 같다. 못한건지 안한건지, ,,, 그리고 느껴지는 데로 이야기하다간 이세상은 어떻게 되게 ?? 하지만 나를 위해서 때로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나쁠것 같지 않다. 모르는 상태로 상대의 보이는 .. 더불어 살아가기 2008.09.09
파리에 조성된 서울 공원 지난 금요일, 8월 29일, 남편 만나 결혼한지 15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고 아이들 방학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주기 위해 가족과 함께 파리 불론뉴 숲에 위치한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을 찾았다. 특히 의미 있었던 것은 이 공원안에는 지난 2002년 조성된 서울 공원이 있어서, 외국 생활속에서 잠시 한.. 파리속의 한국 2008.09.06
9월이 오면 오늘 아침 9 월 2일, 7,8월 두달간의 긴여름 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로 갔다. 특히 둘째는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입학"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입학식"과 "졸업식"이 없다. 어떻게 보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것 같아서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입학과 졸업은 조금은 형식에 얽.. 나의 이야기 2008.09.02
노르망디 해안, 도빌과 투루빌 투루빌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입니다. 저기 왼쪽 바다가 도빌,, 이제 내일이면 파리로 돌아가야합니다.. 마지막날 밤을 만끽하기 위해 우리 가족들은 저녁을 먹고 바닷가로 내려왔읍니다. 서진아아아~~, 아빠아아아~~ 즐겁게 바닷가에서 뛰었읍니다. 맨발의 서진이가 모래에 남겨둔 조그마한 발모.. 프랑스, 노르망디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