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걱정, 큰 걱정 몇일전, 수요일 아침,, 9시 30분까지 등교를 해야하는 중학생, 큰 딸은 9시 20분에 허겁지겁 아침식사도 거른채 집을 나섰다. 15분마다 한대씩 오는 기차를 타고 가는데, 바로 기차를 탔다면 겨우 도착,,, 아님 최악의 경우 15분 기다려 탔다면,,적어도 10분 내지 15분은 지각이다. 지각하는게 싫어 항상 일찍.. 사는 이야기 2009.05.16
추억의 영화, 라스트 콘서트 라스트 콘서트 추억의 영화, "라스트 콘서트"를 소개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처음 접한 어린 시절 기억들이 떠올라 그당시의 상황들과 어린 나에게 다가온 이 영화의 느낌들을 담아보고 싶어졌다. 이영화는 초등학교 5학년때쯤, 동네 아는 중학생 언니의 "문화교실"에 함께 따라가 보았던 영화였다. 서.. 나의 이야기 2009.05.10
경제위기이후 변화된 프랑스의 상거래와 소비풍조 멕시코발 돼지독감으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의 기사들이 일단은 쏙~들어간 느낌이다. 프랑스의 인터넷, 핸드폰, 인터넷 전화를 담당하고 있는 orange회사 사이트에는 얼마전까지 어여쁜 가족들의 사진과 함께 있었던,, 경제위기: 덜 쓰되, 잘 쓰자 라는 표어가 없어져 버렸다. 하지.. 프랑스 소식 2009.04.30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사랑하기 우리는 끊임없이 이해받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살아간다. 때로는 가족들에게, 때로는 오랜 친구들에게, 때로는 이미 지나간 애인에게 조차도. 그러나 정작 우리가 이해받고 인정받고 싶은건 어쩌면 그누구도 아닌 나자신이 아니었을까 노희경, -[굿바이 솔로]중에서- 지난해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 나의 이야기 2009.04.23
파리근교, 쏘[Sceaux] 공원의 봄 이번주부터 2주간 이곳학교들은 부활절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월요일 하루,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너무 집에 방치한 것 같아. 화요일에는 점심먹고 아이들이랑 집 근처 쏘 공원을 운동겸 산책했습니다. 지난 11월, 쏘 공원의 가을 이란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는데요, 같은 공원인데 가을의 모.. 파리 구경하기 2009.04.15
앙토니 한글 놀이방 여기는 앙토니 한글 놀이방입니다.. 구성원들은 왼쪽부터, 제딸 서진이, 그리고 두살아래인, 선아,, 서진이랑 동갑인 예란입니다. 예란이 아빠는 프랑스인입니다..그리고 예란이 아빠는 한국말을 아주 잘하십니다. 저는 그분을 만나면 한국말로 대화합니다..^^ 파리에 두 군데 한글 학교가 있습니다. 파.. 파리의 한국아줌마 2009.04.08
벌써 14년.. 결혼한지 일년이 지난 1994년 여름, 동생의 결혼으로 한국을 다니러가게 되었다. 지금이나 예나 똑같이 항상 바빴던 남편은 나를 좀 늦게 공항에 데려다주는 바람에 수속순으로 뒷좌석에 배정이 되었다. 그때 KAL에는 흡연석이 있었던 시절, 비행기 뒤쪽 두칸은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들이었는데, 그좌석.. 나의 이야기 2009.04.05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김연아 선수 김연아양이 피겨 스케이트계에서 세계 정상으로 우뚝섰다.. 지난 토요일 아침, 인터넷을 열자마자 연아양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김연아, 김연아" 말로만 듣고는 그녀가 스케이팅하는 모습 한번도 보지않았던게 너무했다 싶어 바로 유튜브로 들어가보았다. 피겨 스케이팅에 대.. 사람 이야기 2009.04.01
지혜롭지 못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춘기때 친구들이랑 깔깔대며 농담삼아 자주했던 이야기인데. 상황 파악 제대로 하지못하고 잘하고픈 욕심과 열성만이 앞선다면, 몸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나도 모르게 상대방은 생각도 없는 마네킹으로 만들고, "꼭 내가 해야만 하고", "나 아니.. 사는 이야기 2009.03.29
파리 근교, 어린이들을 위한 플레이모빌 펀파크 오늘 아침, 지난 밤 비가 내린뒤 한껏 쌀쌀해진 날씨를 느끼며,, 창문 너머로 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는 이른바[?] 자목련을 보며, 지난해 저희집 뒤뜰에 이른 시기에 피어나는 자목련 같지 않은 자목련을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리며 여러 블 벗님들과 함께 감상하며 "자목련이네,, 아니네" 하며 많은 교감.. 파리 구경하기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