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여름, 오페라와 콩코드 광장 한동안 엄청 바쁘다고 하던 남편이 이제 좀 여유가 있어졌는지,, 아이들 데리고 나오라고 한다. 방학인데 어디가서 저녁식사라도 하자고.., 여름 날씨답지 않게 선선하더니만 조금씩 덥기 시작한다. 남편이랑 만나기로 한 장소는 오페라 앞,, 공사중이라,,,영,,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페라는 나폴레옹 3.. 파리 구경하기 2008.07.24
식객, 최불암님의 부성애와 카리스마 연기 우리 가족들은 주말에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난 뒤 함께 한국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간단한 시트콤 한편 정도를 보고는 편안한 주말 밤을 맞이하곤 한다. 얼마전 재미있게 보던 시트콤이 종영이 되고 그다음으로 무얼 볼까하고 궁리하던 차에 누군가가 현대판 대장금이라고 "식객"이란 드라마를 소개해.. 드라마 보다가 2008.07.21
프랑스 영부인 앨범 발표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은 공교롭게도 프랑스 영부인인 카를라 부뤼니가 7월 11일에 발표한 세번째 앨범 제목이다. 그리고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그것도 예정일보다 10일 정도 빨리 대중에게 선보였다. 지난 6월 앨범 발표 설이 있고부터 프랑스 많은 미디어들은 영부인의 입장으로 예.. 프랑스 소식 2008.07.18
프랑스 혁명기념일, 에펠탑 불꽃의 향연 7월 14일은 프랑스의 혁명 기념일이다. 내가 유학을 온 1989년이 혁명 200주년이 되는 해로 에펠탑에 200 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으니, 올해로 프랑스 혁명 219년을 맞이하는 것이다.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혁명 기념일에 에펠탑 근처까지 가서 불꽃놀이를 관람했었는데, 그 기억이 좋았는지 올해도 가기.. 파리 구경하기 2008.07.15
다이아나 비 사고 현장에서.. 1997년 8월의 마지막날 영국의 전 왕세자비였던 다이아나는 그의 애인 도디 알 파예트와 리츠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는 수많은 파파라치들의 추격을 받으며 숙소로 향하는 와중에, 그들이 탄 차가 알마교 근처의 지하터널 벽을 부딪히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당시, 나 또한 너무 놀라 TV 방송을 .. 파리 구경하기 2008.07.11
7살 터울의 두딸 키우기 이제 7월과 8월, 두 달간의 긴여름 방학이 지나고 9월이 되면 둘째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큰딸 때도 그랬지만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생각하니 어느덧 이렇게 자랐구나 싶은게,가슴벅차 오른다. 나는 13살, 6살의, 7살 터울의 두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터울로 보나 성별 구성으로 보나 잘된 자식 .. 나의 이야기 2008.07.08
프랑스, 학생 뺨 때린 교사 프랑스 북부 지역에 있는 Gilles-de-Chin 중학교 기술 교사인 Jose Laboureur씨는 지난 1월 28일 수업 시간에 11살, 중학교 1학년인 알렉산더에게 책상위에 있는 옷가지들과 가방을 내려놓으라고 했다. 하지만 학생은 그말을 듣지 않았고 교사는 물건들을 땅에 내동댕이쳤다. 이에 알렉산더는 조롱섞인 웃음을 .. 프랑스 소식 2008.07.04
파리의 명품 매장 거리[2] 막스 마라에 웬 세일인가 했더니 6월 25일, 그날부터 프랑스에서는 대대적인 여름 세일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세일"은 불어로 "soldes, 솔드"라고,,, 그동안 가방만을 생산하던 루이 뷔통이 모드쪽에도,, 세일 첫날이라 그런지 돌체 가바나 매장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샹젤리제 거리로 통.. 파리 구경하기 2008.07.01
파리의 명품매장 거리[1] 지난 수요일 오랜 만에 파리에 있는 한국 외환 은행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몰라도 1989년 이곳에 유학 오자마자 바로 외환은행에 계좌를 가졌으니 19년이 더 된 것은 틀림 없으리라. 외환은행이 위치한 곳은 전 세계 유명 메이커 매장들이 즐비해 있는 거리, 몽테뉴가에 있다. 파리.. 파리 구경하기 2008.07.01
삶의 함정 지난주 금요일 쯤이었던 것 같다. 스카치 테이프가 필요하다던 큰 딸에게 학교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사오라고 10유로를 건네주었다. 10유로면 한화로 1만 4천원쯤 될 것이다.. 이에 딸은 방학 동안 연예인 사진 스크랩 할 노트를 한권 사도 되겠냐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필요한.. 더불어 살아가기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