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프랑스인이 겪었던 사르코지의 진솔함? 현재 남편 직장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는 에스테르 가족과 친하게 지낸적이 있었습니다. 에스테르는 작은 아이 학교 친구였습니다.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니 엄마들도 덩달아 자주 보게 되었고,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르테르 엄마는 저보다 3살 적었는데,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온전히 아..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7
분단과 통일의식 강한 파리의 한인 자녀들 저의 두 딸은 파리에서 태어나서, 프랑스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사니 가끔, <아이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 않냐>고 물어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그것이 궁금해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큰아이가 만 15살인데 본인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의 문제는 한번도 겪지 않..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5
보이기보다는 함께 즐기는 프랑스 학예회 오늘 다음뷰에 올려진 교육과학부 블로그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이 <유치원 아이들 고문시키는 재롱잔치?>였습니다. 글을 읽다가 다소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치원 재롱잔치를 위해 비싼 공연장을 빌리고, 2, 3시간씩 무대뒤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멋지게 선보일 공연이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3
프랑스 대학입시에 <철학>이 있는 이유 시, 고전, 철학으로 점철된 프랑스 학교 교육 초등학교부터 시암송은 기본 프랑스 유치원은 3년 과정입니다. 1, 2학년때는 시같은 노래를 주로 하게 되고, 3학년이 되면 시를 익힙니다. 선생님과 함께 읽고 낭독하는 정도지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시를 조금씩 외우기 시작하고 2학년에는 본..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2
프랑스 방송의 한국 보도를 보는 시선의 혼돈 프랑스 방송이 한국을 알린것을 보는 시선의 혼돈 이틀전 프랑스 국영방송이 한국을 집중보도한 방송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다양한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분이라면 이것에 딴지를 거는 제가 부족한것이겠지요. 인정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풀어봅니다. 프랑스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10
프랑스에 대학문화가 없는 이유 프랑스에는 대학문화가 없다. 예전 90년대에 함께 유학하던 한국학생과 낄낄깔깔거리며 이야기했던 것이 있었는데, 까페에서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는 구분안되는 젊은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죽고 못사는 사이인가 봅니다. 부둥켜 안고 입을 맞추고 난리가 났드랬습니다. 그런데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06
마약 경험을 학교에서 밝히는 프랑스 청소년 마약 경험을 자유롭게 학교에서 밝히는 프랑스 청소년 새로운 해가 시작된지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오늘[월요일] 프랑스 학교들은 성탄절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했습니다. 겨우 1월 3일에 개학을 하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한 5일 정도쯤 학교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드랬습니다. 하지만 아..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04
1월초에 프랑스인이 즐겨먹는 파이, 갈레뜨 데 후와 1월에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파이, 갈레뜨 데 후와 프랑스인이 1월초에는 주로 먹는 전통적인 후식으로 Galette des Rois가 있습니다. 직역하자면, <왕들의 파이>라고 하는데요, 프랑스의 1월의 대표적인 풍습으로 1월의 첫 번째 일요일, 주현절[Epiphanie]에 먹게됩니다. 주현절이란 동방박사 세사람이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03
새해맞는 샹젤리제 거리의 경찰과 젊은이의 대립 새해맞는 샹젤리제 거리의 경찰과 젊은이들의 대립을 보며 프랑스 통신사에서 <2010년의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이라는 주제로 거리 인터뷰한 동영상을 보니,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것, 아이티 참사, 경제위기, 연금개혁안, 폭설>을 이야기했고, 마지막으로 어떤 파리남성..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02
프랑스남자는 까페에 혼자있는 여자를 가만 안둔다고? 까페에 혼자 있는 여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예전 이곳으로 유학올 준비를 하면서 친정 어머니는 프랑스가 옷값이 비싸다는 소리를 듣고는 아는 매장을 찾아 겨울 재고품들을 특별히 부탁해서 사주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공부하는 학생이 옷사려다닐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것도 있겠지만, 아무..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