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국아줌마 288

일본 원전 사고후 한국을 더 걱정하는 프랑스인들

주인공도, 조연도, 그나마 엑스트라도 아닌데 관심을 받을때는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듯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11일에 있었던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를 보며 우리 한국은 조연도, 엑스트라도 아닙니다. 그저 이웃나라일뿐입니다. 여기에는 오로지 지리적인 ..

프랑스 노르망디에는 일년에 비가 두번만 온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는 일년에 비가 두번만 온다? 아무렴 일년 365일인데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이는 노르망디인들의 해학이 담긴 역설적인 표현일뿐이었습니다. 지난 2월말 노르망디 지방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손차룡 작가님을 뵈러 갔을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시아 ..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생님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작은 아이가 유치원 3학년때[참고로 프랑스는 유치원 3년과정, 만 3살부터 6살까지] 모네의 작품을 보더니만 바로 끌로드 모네라고 알아맞힙니다. 놀라서 모네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보았다고 합니다. 그당시 아이는 같은 인상파 화가인 미로의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