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도 길거리 전도가 있어 한달전쯤인것 같습니다. 딸아이에게 전해줄게 있어서 학교 근처에 있는 기차역 광장으로 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왠 여인 두명이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옵니다. 손에는 조그마한 규격의 인쇄물이 들려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언가 의도를 띈 접근인것 같아 그리 반갑..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8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교사에 대항한 연대의식이란?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정부의 정책이 그들의 미래에 불확실과 불안정을 가져다 줄수 있는것이라면 수업 거부하고, 책가방을 팽개치고는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말리기보다는 아이들 보호를 위해 시위행렬에 함께 동참하기도 합니다. 공부해야될 학생들까지 이러면 정부는 곤란할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7
프랑스 과거사 진실규명, 그정신을 본받아야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다 보니 살다가 실수할수 있고, 잘못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바로 그시점부터일것입니다. 실수를 어떻게 보고 고쳐나가느냐 따라 그사람이 삶에 임하는 자세와 가치관이 드러날것 같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은 이들도 있겠고, 철저히 반성하며 똑같은 실..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5
내가 명절증후군이 부러운 이유 오늘은 한국의 설날이었습니다. 항상 외국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평범한 나날들중의 하루입니다. 아이들은 학교로, 남편은 일터로 가고 다만 명절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평상시와는 같지 않습니다. 그리 우울하지는 않지만 마음한켠에 무언가 걸리적 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아는 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4
아동보호를 위한 탁아기능까지 하는 프랑스 학교 25세에서 49세 사이의 프랑스 여성들 80%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출산 문제까지 극복해서는 보통 셋, 넷 되는 자녀를 가진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프랑스 여성들은 어떻게 자녀를 양육하며 직장까지 다닐수 있을까요? 답은 이곳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탁아시설이 워낙 잘되어..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2.02
나라는 부자, 개인은 가난한 프랑스? 소비지향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프랑스인들 프랑스에서 가장 사업을 잘하는건 회사 수입과 지출이 제로가 되는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윤을 좀 남기게 되면 고스란히 세금으로 들어가게 된다고요. 그래서 이곳에서 한국식당하는분이 이윤이 생기자 그 돈을 다시 투자하는 방식으로, 실내 인테리어..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31
프랑스의 저출산 극복은 돌고 도는 세대의 싸이클? 아이들과 함께 있고픈 젊은엄마, 그리고 사회생활 권하는 할머니 몇달전 프랑스가 저출산을 극복할수 있었던 이유라는 글을 저의 경험을 토대로 프랑스의 출산과 육아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이 심각한 출산률 저하를 보면서 프랑스가 저출산을 극복할수 있었던 원인에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28
한국의 음주문화습성을 파리 길거리에서 했더니 한국인들 술마시고 파리 시내에서 노래 좀 불렀더니 1990년 초반 유학생으로 있었을때 저보다 나이가 5,6살 많은 한국언니들 그룹이 있었습니다. 20대 중반의 순진한 여학생이었던 저의 눈에는 그언니들이 그저 존경스럽고 대단하기만 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사는 언니들이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27
한국인의 눈에 비친 프랑스인의 자녀양육 첫아이가 태어날즈음에 탁아소에서 신청서가 날아왔습니다. 사회복지기관에 임신신고가 되어있는 상태라 지역 탁아소까지 연락망이 취해져 있었나 보더라고요. 그때가 1994년이니 요즘과는 다르게 탁아소에 빈자리가 있었나 봅니다.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아이를 맡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22
프랑스 공립학교에는 행정직원이 없다. 학교 관련 서류는 시청에서 담당 프랑스는 모든 업무에 있어 분업화가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본인 영역 아니면 절대로 관여하려 하지 않지요. 어떨때는 비슷한 부분인것 같아 좀 봐주지 싶어도 그 사람오면 알아보라고 합니다. 가끔씩 이상한 원리원칙을 고집해서 곤란하게 할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