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프랑스인이 본 한국인의 배척 정신의 원인 얼마전에 올린 한국의 성형에 관한 글에서 살짝~ 언급했던 프랑스 젊은이 이야기입니다. 키가 훤칠하게 컸던 이 젊은이는 식당에 들어서면서부터, 큰목소리로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를 했습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선해 보이는 그는 친구 둘과 함께 왔더군요 남편과는 이미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17
15일 동안 떠나는 프랑스 초등학교 수학 여행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4학년인 작은 아이는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새벽 6시 30분까지 학교 앞으로 갔더랬지요. 그런데 무려 15일 동안 떠나는 것으로, 5월 12일에 떠나서 27일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동안 친구집에서 하룻밤 정도 자고 오는 일 외에는 오래 떨어져 있어본 적이 없었는데,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15
처벌않고 오히려 학생 인권 보호하는 프랑스 중학교 그동안 여러번 밝혔다시피 프랑스 학교에는 체벌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럼 부잡스런 남학생들이 있고, 질풍 노도의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 프랑스 학생들을 학교에서는 어떻게 통제하는지,,., 체벌만 없다뿐이지, 정학, 수업 거부 등의 처벌은 더욱 엄격하게 있습니다. 예전에 들은바에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11
해외 입양 보내놓고 잘되면 한국 위해 일해야 되나? 제 나이 40대 중반입니다. 가끔씩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 보면 부끄러워질때가 많습니다. 여러 후회스러운 일들 중 가장 생각나는게, 큰아이를 가져 조산기가 있어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같은 방에 임신 당뇨로 입원한 아랍 여인이 있었습니다. 입원하지 않으면 태아가 위험한데도, 그녀는..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10
프랑스 좌파 정부에 두 명의 한국계 장관 유력 지난 일요일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곧 프랑스 차기 정부에 두 명의 한국계 장관이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올랑드 대선 캠프에서 맹활약을 했던 38세의 플뢰르 뺄러랭 [Fleur Pellerin]과 유럽 녹색당의 2인자이자, 프랑스 상원의원인 43..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09
깊은 사고를 요하는 프랑스의 고전 철학 교육 지난 달 잡지사에 보낸 글입니다. 지난해에 이미 다루었던 인문 고전에 관한 글이어서 중복이 될까봐 염려했었는데, 어쨌든 문과를 지망해 지금 철학 입문을 하고 있는 큰 아이 친구를 인터뷰 할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교육은 수학보다는 불어, 즉 문학을 중요시 여깁니다. 유치원부터 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5.03
파리의 유네스코에서 울려 퍼진 우리 태권도 함성 처음에 태권도 공연이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이런것 보면 고정관념이 얼마나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어느날 40명쯤 되는 청년들이 저희 식당에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태권도 하는 청년들이라고 하던데, 예의 바르고 참하더군요. 청년들을 인솔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30
한국에서 식당 호출 벨을 보고 경악한 딸아이 지난 월요일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이 저희 식당에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케이팝 팬이 아닌 우리의 판소리를 좋아하는 시릴은 한국 말을 제법 잘합니다. 그래서 서빙하는 이를 저기요~하고 부르고는, 그말이 무례하지 않은가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기요~는 무례한게 아니라고 했습니..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27
프랑스인들이 우리 비빔밥을 좋아하는 이유 얼마전부터 남편은 한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간간히 나가서 도우고 있는데요, 10여년전만 해도 파리에 있는 한국 식당에는 현지인들보다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생활 혹은 여행을 하다가 한국 음식이 그리워 찾아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파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20
파리에서 한국을 알리는 프랑스 젊은이들 지난주 화요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있었던 행사에 참여한 남편은 와~거리며 전화를 해왔습니다. 프랑스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전통 문화 행사를 개최했는데 규모가 생각 밖으로 컸다고 하더군요, 남편 사무실을 빌려서 했던 행사였습니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