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외치는 구럼비를 살려주세요 며칠전 우연히 동포언론지[한위클리]에 실린 "파리에서 외치는 구럼비를 살려줍서"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 민주적인 방법과 절차를 무시한 무지막지한 해군 기지를 위한 폭파 작업이 시작되었던 3월 20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16
프랑스는 어떻게 문화 강국이 되었는가? 오래간 만에 프랑스 문화에 관한 글을 씁니다. 프랑스는 일찌기 문화와 경제는 양립할수 없음을 알고 정부에서 별도의 정책으로 문화를 육성해 왔습니다. 프랑스는 일시적인것보다는 지속적인데에 투자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당장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그만 두지 않습니다.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13
녹색 운동에 무지한 프랑스 할머니의 의미심장한 이야기 오늘 프랑스 페이스 북에서 보았던 이야기입니다. 실화인지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고 지나치기에는 의미가 아주 깊더군요. 무려 6만여개의 공유하기를 거친 글이었습니다. 옮겨 봅니다. 수퍼마켓의 계산대에서 어떤 노부인은 구입한 물건을 담기 위해 비닐 봉지를 집..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10
일상 생활과 연관 시키는 프랑스 초등학교 수학 지난 달 잡지사에 보낸 글입니다. 주제는 스토리 텔링 수학으로, 최근 교과부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수학은 공식을 암기하고 대입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창의성·사고력에 기반을 두고 과정을 평가하며 실생활에서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04
파리에서 한국 총선 투표에 참여해 보니 오늘 한국 대사관에 가서 19대 총선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4월의 첫날, 만우절인데 일요일이라 학교 친구들 못 골려주어 아깝다던 작은 아이의 쫑알거림을 들으며 햇살 찬란한 센강변을 가로질러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년전부터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모릅니다. 그..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4.02
어떤 한국 남자의 좌충우돌 프랑스 생활 적응기 한국 여자들은 프랑스에 오면 비교적 잘 적응하는듯 합니다. 전 처음에는 한국 음식은 별로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선배언니랑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바게뜨에 버터를 발라 맛있게 먹곤 했지요. 그때 찐 허리살이 아직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게뜨에 버터라~ 다이어트에는 지옥 같은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30
프랑스인이 본 한국이 잘 알려지지 않은 원인 3월 중순에 파리 한국 문화원에서 지난해 프랑스에서 <한국인>이라는 책을 출간한 파스칼 다이예 뷔르종 [Pascal Dayez-Burgeon]씨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미지의 한국으로, 한국이 프랑스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원인들을 분석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다이예 뷔르종씨는 2001..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29
외국인이 이해하는 한국인의 몸짓 언어 무난한[?] 바디 랭귀지란 말 대신에 일부러 몸짓 언어라고 하니 좀 어색합니다. 이게 순수한 우리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휠씬 나은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가 굳이 그나라 언어를 몰라도 몸짓으로 통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설픈 불어 몇마디 해서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느니 손 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27
파리에서 한국 드라마 보고 우울에 빠져 인터넷이 들어오고 부터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예전에 남편은 파리에서 한국 신문을 구독해서 소식을 알곤 했었지요. 얼마전 우연히 본 큰아이 갓난 아기때 사진 한귀퉁이에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이 담긴 한국 신문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사건이 있었던 1995년에 태어났습..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17
파리에서 음악으로 남북한이 하나가 되다 파리에서 열린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연주회에서~~ 하루가 지났건만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젯밤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파리에서 음악이 매개가 되어 남북한이 하나가 된 순간에 함께 했던 한국인과 프랑스인들의 가슴은 뜨거워졌습니다. 어젯밤[14일]파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