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국아줌마 288

동계올림픽, 평창과 경쟁하는 프랑스 안시에 가보니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평창과 대결하는 프랑스 도시, 안시[Annecy]에 가보니 리옹에서 '톱 셰프' 김상만씨를 만나고 150킬로 정도 거리에 있는 프랑스 남동부 도시, 안시[Annecy]에 왔습니다. 이 도시는 수년전 잠시 들린적이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느낌의 아름다운 도시였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 제대..

소외된 약한자들을 돕게하는 프랑스 학교 교육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집에 와서 자주 이야기했던 사람은 담임이었던 '흐누프 선생님'보다는 '페르랑드 할머니'였습니다. 아이는 마치 자기 할머니[?]인양 항상 '페르랑드 할머니가 그랬어', '오늘은 페르랑드 할머니랑 무엇을 했어'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말만 들어도 아이가 무척 좋아하..

프랑스 방송국에서 한국 아이피를 차단한 이유

지난주 프랑스 방송, '톱 셰프'의 결승에 진출한 입양인, 김상만씨의 인기 투표 참여를 부탁하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블로그 이웃이신, 생각하는 꼴찌님이 정치, 시사 현장을 취재하시는 미디어몽구님과 트위터의 종합 편성 채널인 독설 고재열 기자님에게 트위터에서 알티[글을 확산시키는 ..

프랑스 방송인의 만우절 농담이 현실화된 일이란?

이글의 내용은 작년에 블로그에 올렸던것인데, 다시 구성해서 포스팅한것입니다. 오늘은 만우절, 프랑스에서는 만우절을 poisson d'avril[뿌와송 다브릴] 이라고 부릅니다. 직역하자면 <4월의 물고기>인데요, 물고기의 지능이 그리 높지는 않지요. 이날 하루쯤은 물고기 지능이 되어 속고, 속아주는 날..

한국전 참전한 이태리 경찰서장 만나 위기모면한 사연

집 떠나면 고생이라며 좀처럼 움직이기 싫어하던 보리문디 여자와 여행을 무척 좋아해 마음만 동하면 일단 떠나고 보자는 신조로 살아가던 멍청도 남자가 파리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남자, 여자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습니다. 여자 또한 남자가 싫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은 파리에서 불같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