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평창과 경쟁하는 프랑스 안시에 가보니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평창과 대결하는 프랑스 도시, 안시[Annecy]에 가보니 리옹에서 '톱 셰프' 김상만씨를 만나고 150킬로 정도 거리에 있는 프랑스 남동부 도시, 안시[Annecy]에 왔습니다. 이 도시는 수년전 잠시 들린적이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느낌의 아름다운 도시였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 제대..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20
자식 상대로 파업하겠다는 프랑스 할머니? 프랑스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 돌보기란? 젊어서는 자식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고, 출가 시키고 나면 한시름 덜줄 알았는데, 그도 쉽지 않은지라 잘사나 못하나 노심초사하다 손주들이라도 생기면 너무 귀하고 예쁜마음에, 부모된 죄[?]로 인해 어쩔수 없이 황혼을 저당잡힌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19
14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간 외규장각 오늘[13일] 저녁 8시 10분에 외규장각 도서 총297권중 75권이 파리의 샤를르 드골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떠났습니다. 아마 글을 쓰고 있는 지금쯤이면 검은 시베리아 하늘을 지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고국 땅을 밟으려면 6-7시간은 더 있어야됩니다. 5월말까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14
여름같은 봄을 즐기는 파리지앵들 봄, 가을이 없는 파리 날씨 한 일주일? 혹 열흘정도 파리는 봄이 성큼 다가선듯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은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겹쳐 잠시 파리시민들이 당황스러워하기도 했었지요. 그렇게 모질게 추울때는 절대로 따스한 봄은 오지 않을것만 같습니다. 마음마저 얼어붙었던것이..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13
소외된 약한자들을 돕게하는 프랑스 학교 교육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집에 와서 자주 이야기했던 사람은 담임이었던 '흐누프 선생님'보다는 '페르랑드 할머니'였습니다. 아이는 마치 자기 할머니[?]인양 항상 '페르랑드 할머니가 그랬어', '오늘은 페르랑드 할머니랑 무엇을 했어'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말만 들어도 아이가 무척 좋아하..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11
애견의 나라 프랑스에서 개밥 먹은 사연 삶은 부메랑 같은것 우리는 흔히 앞으로 닥칠일을 예견하지 못하기에 남에게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함부로, 그리고 때로는 거침없이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쉽게 단정짓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겠고, 좀더 신중하게 생활에 임하지 않을까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6
프랑스 방송국에서 한국 아이피를 차단한 이유 지난주 프랑스 방송, '톱 셰프'의 결승에 진출한 입양인, 김상만씨의 인기 투표 참여를 부탁하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블로그 이웃이신, 생각하는 꼴찌님이 정치, 시사 현장을 취재하시는 미디어몽구님과 트위터의 종합 편성 채널인 독설 고재열 기자님에게 트위터에서 알티[글을 확산시키는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4
프랑스 초등학교의 이색적인 성적표 배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가 다니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3개월마다 학부모들이 학교에 찾아가서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성적표를 가지고 옵니다. 15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아이의 성적과 학교 생활을 교사와 이야기합니다. 지난 12월에 첫번째 성적표를 받고, 지난주 토요일 2/3..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2
프랑스 방송인의 만우절 농담이 현실화된 일이란? 이글의 내용은 작년에 블로그에 올렸던것인데, 다시 구성해서 포스팅한것입니다. 오늘은 만우절, 프랑스에서는 만우절을 poisson d'avril[뿌와송 다브릴] 이라고 부릅니다. 직역하자면 <4월의 물고기>인데요, 물고기의 지능이 그리 높지는 않지요. 이날 하루쯤은 물고기 지능이 되어 속고, 속아주는 날..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4.01
한국전 참전한 이태리 경찰서장 만나 위기모면한 사연 집 떠나면 고생이라며 좀처럼 움직이기 싫어하던 보리문디 여자와 여행을 무척 좋아해 마음만 동하면 일단 떠나고 보자는 신조로 살아가던 멍청도 남자가 파리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남자, 여자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습니다. 여자 또한 남자가 싫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은 파리에서 불같은 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