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국아줌마 288

저렴한 대학 등록금에도 알바뛰고 있는 프랑스 젊은이들

프랑스 젊은이들 두명중의 한명은 먹고 살기 위해 여름동안 알바하고 있어 프랑스 대학은 스펙을 쌓기 위한곳이 아니라 공부를 더하고 싶은 이들이 가는 곳입니다. 프랑스에는 대학외에 엘리트 양성 기관인 그랑쩨꼴이 있는데, 이학교는 2년간의 혹독한 준비과정[프레빠]을 통과해야만 갈수 있습니다..

눈높이 실험으로 이루어지는 프랑스의 과학 교육

매달 한국의 모잡지사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호에 떨어진 지령[?]은 프랑스의 과학교육이었는데, 교실의 장을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과학으로 어떤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지 알아보는것이었습니다. 한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더군요. 그런데 등잔밑이 어둡다..

93세 저자의 <분노하라>가 프랑스에서 인기 있었던 이유

레지스탕스였던 93세의 노인이 프랑스 젊은이에게 주는 메시지. &lt;분노하라, Indignez-vous&gt; 2010년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 셀러인, &lt;분노하라&gt;가 얼마전 한국에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에 관련된 글을 쓰고 싶어 책을 구입하기 위해 사는 동네에 있는 작은 책방..

표현력 기르고, 남의 의견 존중하게 하는 프랑스의 토론교육

본인이 생각하는것과 말로, 혹은 글로 표현하는것에는 차이가 있을겁니다. 뭉근뭉근 생각은 피어오르는데, 전달력있게 이야기하지 못해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의 뭉치를 잘 풀어헤쳐 상대방이 알게 듣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일단 생각을 정리해야되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

아기 위하느라 산모는 찬밥신세가 되는 프랑스 산부인과

산모 위주의 한국 산부인과, 아기 위주의 프랑스 산부인과 어제, 한달전에 아빠가 된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아빠라고 하기에는 너무 앳때보였던 그는 아내가 출산시 이곳 산부인과에서 겪은 이야기했습니다. 그사람이나 저나 한국인의 눈으로 본 프랑스 생활이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의 산부인과 분위..

유럽에 몰아닥친 박테리아 공포에도 조용한 프랑스인들

독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해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어제 독일 북부 함브르그에 있는 어떤 농장의 새싹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는데, 오늘 소식을 보니 그것도 아니라는군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니 답답하고 심난하지요. 어떤 소식에는 1990년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