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안되어도 외국에서 기죽지 않고 살려면? 프랑스인과 국제 결혼하신 분을 만났습니다. 큰아이가 대학생이니 오랜 세월을 이곳에서 사신분입니다. 결혼할 당시 불어를 잘 못했다고 합니다. 남편 친구들을 만나도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수 없어 많이 답답했다고요~ 그래서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열심히 불어공부를 했답니다..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8
한국과 많이 다른 프랑스의 좌파와 우파 개념 좌파와 우파의 기원은 프랑스 혁명 우리가 알고 있는 좌파와 우파의 기원은 프랑스 혁명에서 온것입니다. 혁명이 일어난뒤 국민의회가 소집되면서 의장석에서 바라보았을때 회의장 오른쪽에는 왕정을 옹호하는 왕당파가 앉았고, 왼쪽에는 공화정을 주장하는 공화당이 앉았다고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7
mb와 사르코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 mb 와 사르코지가 자주 오버랩 지난 주 프랑스인들의 페이스 북에 떠돌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경제 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프랑스의 대통령이 11월초 칸에서 있었던 G20 정상회담에서 무려 하룻밤 3만7천 유로[5,6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의 호텔에서 묵었다는겁니다. 세계 정상들중 최..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5
파리에서 이웃 개의치 않고 청국장 끓여먹게 되기까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느날 냄새 독특한 한국 음식을 전혀 이웃 신경쓰지 않고 끓여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난뒤 지난주에 어떤 블로거가 방명록에 긴글을 남겼습니다. 예전에 기차에서 동남아인을 만났는데..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11
프랑스인의 연대 저항 의식은 교육에서 비롯된것 어제 일본인들이 파리에 대해 가진 환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저분한 파리 거리, 차가운 파리지앵들의 시선등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수백년전부터 이어져온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정신적인 가치는 쉽게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09
한국을 잘아는 프랑스인 만나면 당황하는 순간이 있다. 살아온 날들의 반을 프랑스에서 보냈지만 태어나고 자란 한국의 관습과 정서, 특히 어린시절부터 먹었던 음식의 맛을 쉽게 잊을수는 없습니다. 너무 사소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는 음식이 외국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은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전 이웃 블로거님께서 소울푸..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04
프랑스인들은 왜 그렇게 시위를 많이 할까? 지난 여름 노르망디에서 만난 프랑스인들은 도시와 시골의 인심이 다르다고 합니다. 파리는 각박한 개인주의고, 노르망디만해도 그렇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제가 대꾸하기를 그래도 당신네들 시위때 연대감은 대단한것 같더라니깐 고개 끄덕이며 하는 말이 우리는 혁명..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03
외국어 단어 많은 한국말 알아듣기 힘들어 2004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집에 인터넷이 들어오고 한국 소식을 실시간으로 듣고, 한국 드라마를 다운 받아 보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것 같았습니다. 드라마속에 나오는 한국거리만 보아도 엄마의 품속에 들어가 있는듯했습니다. 한 몇년간은 한풀이하듯 한국 드라마에 빠져..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0.28
파리 시장은 동성애자, 선거때 네거티브 공세 있었나? 지난주에 트위터를 통해 안 분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봄부터 한번 만나고자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금 만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라는 온라인상에 뵙던 분을 직접 만나면 어떨지 약간 설레임을 가지며 약속 장소로 갔었는데, 선배 언니를 만난것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분이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0.25
외국에서 오래산 남자의 이상한 한국 사랑 충청도 출신으로 팔자 걸음을 걷는 어떤 남자가 프랑스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는 처음 2년 동안 프랑스 지방에 있으면서 한국 음식을 한번도 먹지 않고도 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파리로 상경한 어느날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고는 속이 심하게 놀랐는지 그부분이 헐정도로 화장실을 들락날..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