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에 집단 오열하는 북한 모습은 한국 문화? 지난주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바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오열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선전용 동영상이라는게 바로 표시가 났던게 무표정으로 있다가 카메라가 다가오는것을 인식했는지 힐끔 한번 쳐다보고나서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슬퍼하더군요..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28
파리에서 보는 정봉주 유죄 판결, 창피해 월요일 김정일 사망 소식으로 전세계가 들끓을때 한국 언론이 뒤로 덮은 문제들중 개인적으로 가장 경각심을 늦추고 싶지 않았던게 정봉주 전 의원의 대법원 재판이었습니다. 지난 몇개월 동안 나꼼수가 가져온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정치를 싫어했던 여성은 나꼼수는 웃기고 재..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23
프랑스에 사는 내가 보는 유로존 위기 저는 프랑스 통화였던 프랑[franc]을 쓰던 시기에 이곳에 왔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미건조한 단색이었던 프랑 지폐가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신권으로 변화되더군요. 특히 50프랑짜리 지폐에는 어린왕자가 아름답게 새겨져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예쁜[?] 프랑 지폐..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22
김정일 사망, 북한에 희망 갖는 프랑스와 걱정하는 한국 김정일 사망 주연 : 북한 조연 : 중국, 미국 찬조출연 : 남한 무슨 영화 제목 같지요? 김정일 사망 관련해서 어제 오늘 제가 프랑스 언론의 기사들을 뒤져보고 든 느낌을 적어본것입니다. 지난 여름 노르망디 지방의 옹플뢰르에 갔다가 예전의 소금창고를 개조해서 미술관으로 사용..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21
둘째 아이 가지기 위해 프랑스에 온 중국인의 사연 작은 아이의 학교가 쉬는 수요일은 바쁩니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음악학교[꽁세르바투와르]에서 취미 활동으로 선택한 수업이 있습니다. 음악 이론 수업이 시작되는 9시에 아이를 교실에 데려다 주고 나면 만나는 중국인 엄마가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고 해서 몇..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16
프랑스 어린이들의 책꽂이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지난 달 한국의 모여성 잡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프랑스 어린이의 책꽂이에는 어떤 책들이 있고, 부모가 자녀의 독서습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책꽂이의 책 배열, 그리고 어떻게 도서를 구입하는지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교육에서 인문학을 중요시 여기는 프랑스는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15
프랑스 똘레랑스와 식민지배의 모순 사이에서 프랑스의 좋은 점을 블로그 글을 통해 알릴때면 흔히 딴지 거는 글이, 식민 지배를 했던 제국주의 국가라는것이었습니다. 그건 사실이었기 때문에 저도 무어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접어놓고만 있었던듯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어떤 트위터리안이, 흔히 진보에서 프랑스를 ..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12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는 프랑스인들을 살펴보니 지난 달 초, 파리에서 코리안 라이브 클럽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 기업이 후원을 해서 한국에서 디제이가 와서, 케이팝 음악과 함께 백 퍼센트 한국식 클럽으로 진행된것이었습니다. 함께 주최한 코리안 커넥션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볼수 있었습니다. 몇십년만에 클럽..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02
프랑스 청소년 흡연에 대해 학교가 무심한 이유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중학교 3학년쯤에 친구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적잖이 놀랐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표시 못내고, 저에게 이야기한것이라고는 하는데, 별로 놀란것 같지 않게 무덤덤하게 말하더군요. 어쨌든 놀라움과 더불어 호기심이 동했던 것 같..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2.01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똘레랑스 정신 지난주 목요일이었던것 같습니다. 방과후 작은 아이를 학교앞에서 찾아서 데리고 오는데 아이는 엄마! 히틀러는 미친 사람이었어?라고 묻습니다. 그럼~ 그는 미친 사람이었지 라고 대답하고 나니 초등 4학년, 아홉살 아이의 이야기 치고는 너무 무겁습니다. 속으로 아이가 느닷없.. 파리의 한국아줌마 2011.11.22